'인도로 가는 길'-문탁과 요요의 인도여행 보고회~

건달바
2016-02-17 21:50
908

정말로 런치쇼였다.

점심을 먹으면서 두 여인들의 여행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점심은 정말 환상적(?) 이었다고나 할까?!!

밥, 난, 커리, 탄두리 치킨, 수제 요거트 그리고 짜이까지!!!

완벽한 인도음식의 한상 차림이었다.

11.jpg

고로케가 난 반죽을 인터넷을 찾아가며 해왔고

뿔옹이 밀대로 밀고

바로는 난을 굽고

새털의 수없는 맛보기로 인도카레는 탄생했고

닭요리의 대가 프리다는 처음해보는 탄두리 치킨을 멋지게 만들어 냈다.

건달바는 짜이를 만들기 위해 난리부르스를 쳤다지...

10.jpg7.jpg9.jpg6.jpg8.jpg

우째 다들 난에 붙들려 있네 ㅋㅋㅋ(바로는 찍사하느라 사진 없음 ㅠㅠ)

암튼 난은 성공적이었다!

문탁샘의 '포토 에세이'로 시작했다.

15.jpg

3.jpg

17.jpg

수많은 사진들 속에서 그녀들의 여정이 고스란히 와 닿았다.

길위에서의 30년 지기들간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문탁샘! 유투브에 올려서 링크 걸어주시면 안돼요? 또 보고 싶어요~)

이어서 요요샘의 여행 에세이 발표가 있었다.

2.jpg

18.jpg

경청하고 있는 새털... 정철수고의 그리스 여행을 위해 꼼꼼히 듣고 있는 것인가?

20.jpg

엥?!! 다들 심하게 경청 중... 떠나고 싶구나!

마지막은 질의응답시간이었다.

19.jpg

여행경비는 비행기 등 이동에 많이 들었고(인도 물가는 싸다!!)

배낭보다는 캐리어 강추이고(소똥이 많아 배낭을 메고간 문탁샘은 소똥이 나오기만을 학수고대 했다는...)

30년 우정도 여행중에는 징글징글 뭉클뭉클... ㅋㅋ 애증이 오갔다고... ㅋㅋ

('포토 에세이'의 마지막부분 "년!년!년!"을 참조바람 ^^)

12.jpg

보고회 내내 탐스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맘도 몸도 따뜻해지는 그런 시간이었다.

공부로 준비하여 가는 여행,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

꼭 해보고 싶은 여행이다.

(요요샘 에세이도 올려주세요~)

댓글 2
  • 2016-02-18 02:29

    어머! 제가 오랜만에 문탁에 들오자 마자 보고싶고 존경하는 두분의 멋진 여행 후일담 사진이 나오다니!!

    반가워요. ^^

    여전히 멋지고 재미나게 치열하게 살고 계시는군요.

    정말로 문탁이 그리워서 조만간 찾아갈거예요. ㅋㅋ

     

    • 2016-02-18 17:02

      다라락~ 잘 지내시죠? 

      날도 풀려가는데 얼릉 와서 얼굴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