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
요요
2016-01-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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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한 파지사유에서 오랜만에 어린이 극장이 열렸어요.
늘 오는 별꽃씨의 손님들과 세빈이, 그리고
어린이 극장을 사랑하는 어른들 몇명!
조촐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날은 아델리움 글마루 도서관의 시냇물 선생님이 따님과 함께 이야기선생님으로 오셨어요.
어린이 극장에서 자주 얼굴을 뵌 선생님이라 마음이 편안했어요.
3시가 되자 자리를 잡은 세빈이와 민서, 그리고 찬결이입니다.
어느새 악동이 된 겸서는 어린이 극장 재미없다고 안온다고 했다는 군요!
겸서야~ 네 마음도 이해한단다.^^
이야기가 시작되자 마자 우리는 모두 이야기의 나라 속으로 퐁당 빠져버렸어요.
웃음으로 가득찬 <어떻게 해야할까>는 아이들의 속마음이 그대로 보였지요.
<사뿐사뿐 따삐르>를 보고 들으며 우리 모두 너무너무 즐거워했어요. 따삐르! 만나고 싶어요~
<내친구 제인>은 다 읽고 나니, 바로바로.. 제인구달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였어요!
아쉬워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이야기선생님은 그림자 놀이를 제안했어요.
처음에는 어린이들이 나가서 주먹을 내밀고 놀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한 명 한 명 어른들 마저 그림자놀이에 정신이 팔렸네요..^^
광란의 그림자 놀이파티!! 다음에도 해보고 싶어요~~
내 영혼이 따뜻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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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딸들도... 영혼 정화 좀 해야하는데 말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