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차 <사지마라>

둥글레
2022-10-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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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2주가 되었다고 해야할지 아직도 2주밖에 안됐다고 해야할지…

암튼 큰 소비는 없고 소소한 먹을 거리 위주의 소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도 노라샘처럼 주변 사람들이 소비하지 말라며 뭔가 선물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손(?)은 뚜버기샘이에요.

<사지마라> 끝나면 살려고 했던 탄력크림을 선물로 주셨어요~

덕분에 건조해진 날씨에 잘 바르고 있습니다.

 

 

뚜버기샘과는 영화 취향이 맞아서 함께 영화 보러 자주 가는데요,

어제는 참도 함께 해서  3인이 영화를 봤습니다.

뚜버기샘이 과감하게 아이맥스로 쏘셨죠!!

(아… 요새 아이맥스 봐 버릇해서 큰일이에요…자꾸 아이맥스로만 보고 싶네요 ㅠㅠ)

바로 대니얼 콴과 대니얼 샤이너트 콤비(일명 '대니얼스')가 감독과 각본은 맡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입니다!!!

 

 

양자역학을 올 1년간 공부하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 너무나 흥미진진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지난 주에 세미나로 공부를 마친 <<불교와 양자역학>>과 주제가 만나고 있어서 정말 흥분했습니다. 

정말 강추에요!!!

게다가 양자경이 나온다고욧!!!

간만에 그녀의 무술을 볼 수 있습니다~~~~~

(양자역학과 양자경은 상관이 없습니다 ㅋㅋㅋ)

 

이 영화를 만든 대니얼스 감독이 만든 또 다른 영화  <스위스 아미 > Swiss Army Man은

지난 5월 <필름이다> 상영작이었습니다!

막 기막혀 웃다가 막판에 눈물이 나왔던 영화였죠.

 

 

역시나 비슷한 코믹 코드가 계속 나옵니다. 

덕분에 정말 재밌는 영화를 봤습니다. 

다음번 영화는 뚜샘이 사지말고 제가 쏴야죠 ^^

땡큐~ 뚜버기샘~~~

 

댓글 7
  • 2022-10-16 22:13

    선물을 주고 받는 친구가 많으신것 같아 부러워요~~ 영화는 무슨 내용일지 감도 안옵니다 ㅎㅎ

  • 2022-10-16 22:30

    ㅋㅋㅋ 나도 뚜버기샘 옆에 붙어 있을껄. ..

    재밌는 영화보셨군요.

    그것도 비싼 아이맥스로 

     

  • 2022-10-17 09:50

    덕분에 저두 엄청 웃고 즐거운 시간 만들었어요.

    감사한 선물이 돌고 돌아

    더 더 큰 돌봄의 원이 그려지나요?

    🍭 

     

  • 2022-10-17 15:40

    와....선물로도 살아지는 삶...

     

    전 아이맥스로 보면 화면이 너무 깨끗하고 커서 살짝 부담스럽던데요...ㅋㅋ

  • 2022-10-17 22:30

    올해 최고의 영화를 보셨군^^

  • 2022-10-18 09:12

    양자경과 양자.. 역학 조합~~

    음.. 이건 보라는 이야기죠? ㅎㅎㅎㅎ

  • 2022-10-20 07:56

    ㅋㅋ 잼났겠네요.

    참과 둥글레의  웃음소리 음성지원 될듯말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