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차 <사지마라>
오늘
2022-10-14 09:56
186
사지않고 살기 12일차네요.
저는 어제 사치품(제기준에서ㅎㅎㅎ)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식물 가꾸기라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데 정원이 없다보니 집안에서 식물을 많이많이 키웁니다. 그리고 그 식물들이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때면 아주 흐믓하고, 햇살사이로 푸릇푸릇한 녹색들이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고는 해요~
네.......
그래서... 어제 당근에 제가 좋아하는 수제토분이 아주아주 저렴하게 나왔길래 뒤도 안돌어보고 샀습니다 -_-;;; ㅎㅎㅎ
새 제품은 제 예산에 비해 가격이 많이 높아서 특별한일이 있을때 저에게 선물로 사곤 했거든요
요렇게 적당한 식물들을 심어주었어요.
아껴서 오래오래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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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는 당근을 안하는데....갑자기.......
당근에 화분이 나온다고? 싼 값에? 그럼 당....근.....................을............................?
이런 생각이..... ㅎㅎㅎㅎ
제가 당근을 너무 좋아하나봐요. ㅎㅎㅎㅎㅎㅎㅎ
와~ 멋진 수제 토분이예요.
식물이 담기니 더 이쁘네요~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식물 잘 기르는 분은 비법이 있나요?
우리집 식물들은.....하~ ㅜㅜ
미안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잘 보살피는것이 비법인거 같아요ㅎㅎ
924 집회에서 본 <화분 안죽이기 실천운동본부> 생각나네요 ㅋㅋ
그정도의 열정이면 금새 식물 금손 되실것 같어요~
수제토분이면...저 화분인가요?
짧은 안목이지만 여직 보던 것 중 가장 멋져보이는데요
아마 유약을 안바른거같고, 그래서 멋진것 같은데..맞나요?
맨 위에 빈화분 두개가 이번에 산거에요~
수제토분은 말그대로 공장에서 생산된게 아니고 손으로 하나하나 만든 화분인데 모양이 개성이 있고, 유약을 바른게 있기도 하고, 질이 아주 좋은것도 있고 적당한것도 있고~ 엄청 비싼것도 있고 적당히 저렴한것도 있고~ 다양하더라고요~
당근 수제토분 저도 자주 탐내면서 봤는데 가지러 사기 귀찮아 포기,
부지런해야 당근도 하고 식물도 키우죠 ㅋㅋ
저 화분은 저희집에 가져다 주신거 있죠?? 넘 친절한 판매자셨어요 ㅎㅎ 감사하다고 하고 아름답게 헤어졌어요 ㅎㅎㅎㅎ
헐.. 저라도 혹했을것 같네요. 중고 사는 것은 '사지마라'에서 빼주시면 어떨까요 ㅎㅎ
저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채팅을 걸었어요.. ㅋㅋ
수제토분 제 스타일인데..
욕심내지는 말아야겠죠ㅋㅋ
어쩌다 한번은 괜찮지 않을까여 ㅎㅎㅎㅎ
난 당근에서 사고 싶은 거 나왔는데두 패스! 했는데…ㅠㅠ
전 토분 가격이 너무 비싸서 도자기를 다시 시작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패쓰하신 물건이 뭐였는지 너무 궁금해요~ ㅎㅎㅎ
토분 비싼건 너어어무 비싸죠;; 그래서 저도 수제토분은 몇개 없고 대부분 크기가 작은것들이에요. 임시포트에 담겨있는 애들도 아직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