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얼 쓸까 고민하다보니 할말이 너무 많아서 어디까지 써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만큼 사려고 염두해 두고 있는게 많다는 건데 다시 생각해보니 저는 물건을 잘 사지 않는다기 보다는 

사기전에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저는 제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을 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일단 당근같은 곳에 키워드 알림을 해놓고 매일~~ 정말로 매일~ 봅니다. 

일부러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기 위해 검색하고 알아보는것은 너무너무 피곤한데

매일 알람이 뜨는것을 조금씩 보거나, 인터넷에서 스치듯 보면서 관심있는 물건을 다시 한번 보는것은 전혀 피곤하지가 않거든요.

그러다보니 당근에 매일~ 제가 필요하거나 갖고싶은 물건들이 알림으로 뜹니다~

당근 알람을 보다보면 저의 관심사를 대에충  볼수 있어요 ~

그중에 벽시계는 약 10개월 전에 집에 있던 벽시계 2개가 차례로 고장이 났는데 ㅜㅡㅜ 

벽시계를 2개나 한번에 다시 구입하는것은 저한테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ㅋㅋ

꼭 필요하지 않은곳에 있는 시계의 부품을 빼서 수리한후

시계 하나만 살려두었는데 그마저도 몇개월 있다가 고장이 났어요. 

그래서 저희집에 멀쩡한 벽시계는 아들방에 있는 하나밖에 없었답니다. 

어어어어찌나 불편하던지... 

당근에 벽시계 키워드 알람을 걸어 놓았지만 좀처럼 제 마음에 쏙드는 시계를 발견하지 못하고  한참을 참다가

결국에 급한대로 거실의 시계는 인터넷에서 샀어요.

아래 사진이 다른 시계의 부품을 가져다가 살려놓은 시계인데 지금은 멈춘채로 안방에 걸려있어요 ㅜㅡㅜ

무브먼트를 사다가 교체해보려고 했는데 인터넷몰에서는 물건값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서 사기가 꺼려지고

오프라인에서는 어디서 파는지 검색해봐도 당췌 나오지가 않네요.

안방시계는 없어도 너무너무 불편하지는 않아서

당근에서 마음에 쏙드는 시계가 나오거나,

무브먼트를 배송비를 물지 않고 구할수 있거나,

아니면 새 시계라도 정말 마음에 쏘오오옥 드는걸 발견할때까지

기다리렵니다~

그리고.. 고백하건데

어제 아들이 바라던 배드민턴 라켓을 하나 주문했어요. 

다른집 배드민턴 치는걸 어찌나 구경하시는지.. ㅋㅋ 

어릴땐 집에 배드민턴 라켓 하나씩 다 있는줄 알았는데 그 흔한 배드민턴 라켓이 저희집에는 없었네요.

당근으로 먼저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저렴한것으로 샀어요. 

저는 배드민턴 라켓이 그리 비싼지 어제 처음 알았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