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터 에코챌린지 – 일곱 번째, 고마리 '텃밭이 가져다준 공동체 문탁'

고마리
2021-12-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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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부터 시작된 에코챌린지와 인연은 가을을 끝으로~ 복 회원이 되었다.^^

지금은 문탁 문지방을 넘는 일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텃밭을 일구면서 생긴 일들 중에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올 초, 몇 달 동안 생태공방에서 대 여섯 분들이 오셔서 옥수수 밭에 거름을 주고, 북을 하고,

때론 잡초를 맨다는 것이 더덕을 뽑아 버리는 실수를 하는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자누리님의 동영상 소개를 보고는 재밌고 즐거운 경험도 했지요.

야채꾸러미를 신문에 포장해 각자의 장바구니에 넣어 소비되는 풍경.

꾸러미를 갖고 가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 분들의 환대와 수고에 감사 했습니다.

2021년은 문탁 공동체와 생태공방을 통해 에코첼린지의 운영하시는 분들의 노고와 수고를 보며

용기네 가계를 운영하는 취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댓글 11
  • 2021-12-12 20:44

    고마리샘. 형부님은 괜찮아지셨는지요 ㅠ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의 인연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

  • 2021-12-12 21:49

    저는 고마리샘 덕분에 처음 접한 채소들이 많아요. 그것들로 뭔가를 만들어 먹어야할땐 난감했지만 재밌기도 했어요.

    많이 배웠습니다~

  • 2021-12-13 02:01

    아, 더덕사건이 떠오르네요^^:;

    생각만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닌 

    매일매일의 수고로움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본 시간이었네요.

    내년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올한해 감사했습니당

     

  • 2021-12-13 15:52

    수요일에 파지를 지날 때면 놀라곤 했어요.
    매주 거둬드릴 농사를 짓는다는 거, 다품종을 한다는 거, 그것도 혼자 하신다는 거.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거예요!  고마리쌤 존경합니다~~~

  • 2021-12-13 15:54

    우리가 심은 깻잎 모종도 제대로 크지를 못했다고 하시더라고요~이후에 날씨가 안 좋아서 그랬다고 고마리쌤이 얘기해 주셨는데 우리 똥손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ㅠㅠ

    암튼 고마리쌤 덕분에 원없이 제철 채소로 잘 먹고 살았네요^^

     

    • 2021-12-13 19:22

      깻잎, 여기도 제가 있었던 기억이 ㅠㅠ 

      나는 진정 똥손인 건가요ㅋ 

       

  • 2021-12-13 17:20

    고마리샘 내년에도 샘이 농사지은 농산물 나눠주실거죠?
    올해는 넘 고생하셨으니 내년엔 좀 줄여서 가져와주셔요

    먹고싶어요 신선한 채소들~~~

  • 2021-12-14 07:38

    고마리님! 꾸러미 하시느라 애많이 쓰셨지요?

    저는 꾸러미는 못했지만.. 친구들을 통해 고마리님의 야채들은 종종 얻어 먹었답니다.

    애쓰신 덕분에 저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021-12-15 11:33

    같은 팀이었다고 티나게 댓글답니다. 지난 사진들 보니 그새 추억이 되었더라고요. 봄부터 가을까지... 텃밭 채소 말고도 냉이랑 쑥, 미나리, 민트차, 예쁜 꽃들... 내년에 다시 만나길...

  • 2021-12-28 13:12

    내년엔 나도 고마리텃밭에 가봐야지 ㅎ

    그래서 농사 좀 잘 배워봐야지^^

    고마리쌤 애쓰셨어요~~ 참 좋았습니다^^

  • 2021-12-30 09:57

    고마리님..., 짧은 글에서 함께하는 것이 에코의 중심이고 그걸 순간 순간 느끼셨던게 다가옵니다. 농사일의 힘일까요.. 저 텃밭일이 그리운 1인으로.. 아주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