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네요.

두터운 외투도 벗고 싶고 움츠렸던 어깨도 활짝 펴고 싶은 그런 3월이 오자마자 자누리팀은 작업장 대청소에 돌입했습니다.

저로 말하면...집에서도 정리한답시고 꺼내놓으면 만지작 우물쭈물 버릴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시간관계상 도로아미타불 아니면 자리만 바꿔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될 때가 많은 편입니다. 

무한정 쏟아져 나오는 수납장의 놀라운 수납력에 깜짝 놀라며 괜히 손댄 것 아닌가 잠시 후회했지만...

다행히도 자누리팀엔 결단력있는 사람과 과감히 버리는 주의자가 있었는지 빠른 시간에 비교적 깔끔한 정리정돈이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각자 정리 스타일이 다른지라 이러쿵 저러쿵 하기도 했지만 말이죠..ㅎㅎ.

덕분에 새 시즌을 맞아 세미나 하러 오시는 분들 보기에 정신 산만하지 않은 자누리 작업실로 변모했네요.

앞으로도 사용한 물건은 항상 제자리에 두고 재활용쓰레기도 작업후 바로 바로 치우는 훌륭한 자누리 작업단이 되도록 합시다!

(저만 잘 하면 될 수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