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와 함께 한 캔들파지사유
요요
2016-09-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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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꽉 찬 하루였습니다.
밥당번하고, 수제 탈핵 플랭카드 만들고, 독일 이데올로기 읽고
저녁먹고, 그리고 캔들파지사유까지..
언제나 그렇듯이 캔들파지사유는 고즈넉하고, 평화롭고, 따뜻합니다.
그곳에 있다보면 부산스럽던 마음도 곧 차분해집니다.
지난 달에 이어 오늘도 건달바의 타로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카드도 둥글고.. 카드를 펼쳐놓은 모양도 동그랗습니다.
저도 풀고싶은 질문을 말하고 카드를 뽑았습니다.
무슨 카드를 뽑았을까요.
제가 뽑은 카드에 대해 계시인지, 해석인지 경계를 알 수 없는 설명을 듣고
제 이야기도 섞습니다.
뽑은 카드도, 카드에 대해 나눈 이야기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촛불 아래에서 예지력과 통찰력을 키워주는 신비로운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오후에 여름님의 탈핵릴레이에 동참했던 달팽이와
같이 밥당번한 여여님, 풍경과 세빈이와 함께 했습니다.
풍경님과 여여님의 타로는 어땠는지 궁금하군요.
캔들 파지사유가 진행되는 동안
주방에서 들리는 느티나무의 야채 칼질하는 소리가 배경음으로 고요한 파지사유에 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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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 아니라 인도같아요~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담에 꼭 함께하고싶네요
오~~~촛불 아래서 보니 미인 두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