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 교실> 다녀왔어요^^

2017-01-05 00:53
512

20170104_095817.jpg 여기에서 자누리랑 느티를 만나고

나머지 사람들은 문탁에서 출발(띠우, 마음, 노라, 봄날, 봄날동생,달팽이, 지금, 코스모스,담쟁이)

 

20170104_105047.jpg20170104_105213.jpg

image.jpg20170104_105206.jpg

20170104_105226.jpg20170104_105230.jpg20170104_105241.jpg20170104_112625.jpg

많은 교실과 많은 학생들에 새삼 놀라고20170104_112657.jpg20170104_112707.jpg20170104_112707.jpg20170104_113733.jpg20170104_113812.jpg

교실에 들어가자 눈물이..

모두들 코를 훌쩍이다가... 20170104_113819.jpg

 

 

그리고 차로 5분 거리의 합동분양소로 이동했다.  거기에서 누구 누구는 통곡을하고...

20170104_122511.jpg20170104_122557.jpg20170104_122516.jpg

돌아와 파지사유에서 앞으로의 장기계획을 논의.20170104_144315.jpg20170104_144319.jpg

댓글 1
  • 2017-01-10 13:58

    제가 처음에 분향소에 갔을때 저는 제가 마음이 힘들어서 갔었었어요.

    내마음이 힘들어서 누군가를 위로하면 내가 좀 나아질것 같아서였죠.

    분향소에 들어서자 저는 영정사진속의 해맑은 웃음들에... 제단에 놓여있는 선물들에... 편지들에...  꽃들에....

    오히려 위로를 받고 돌아왔던것 같아요.... 그들이 저더러 괜찮아요... 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작년겨울 그 아이들과 같은 학년인 딸아이가 졸업하던 즈음에 같이 갔었어요.

    가면서 딸에게 말했죠. 같이 졸업했었야 할 너와 같은 나이.

    그리고 제느낌을 말했어요. 네가 생각하는것 처럼 어둡고 무겁지 않았어..

    분향소를 나오면서 딸이 말하기를 울컥했는데 엄마가 있어서 참았다고 하더군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업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윤민석 노래/작사/작곡)

    아 그런데 이걸 쓰다보니 울컥 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