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공동작업이 수요일로 바뀌었어요

달팽이
2016-03-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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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후에 한다고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더만 왜 바꿨냐구요?

그건 맑스 자본론 숙제 때문이랍니다.

월요일 밤 12까지 올려야 하는 메모 떄문에 오후 생산은 도저히 할 수 없겠더군요.

미리 하면 되지 않겠냐구요? 다들 아시잖아요. 그게 그렇게 어렵다는 거 ㅠㅠ

그래서, 수요일 오후로 생산일정을 바꿨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월든 작업장에 오시면 함께 도란 도란 손으로 뭔가 만들고 있는

월든 매니저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어제는 자누리 화장품 작업 때마다 자누리방을 화사하게 해 줄 작업대 커버를 만들었어요.

지난 주에 미리 준비해 둔 돌돌 마는 필통이랑 똑딱이 필통 손작업도 했고요

봄날님이 주문 받은 지인의 횟집 식탁매트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세월호 2주기를 맞아 문탁식구들과 함께 만들 이름걸개 준비작업도 했습니다.

띠우가 똑딱이 필통에 마지막 칠작업을 하고 있어요.

IMG_1330.jpg

봄날님은 자누리 작업대 커버를 재봉질 합니다.

IMG_1332.jpg

토용은 횟집 식탁매트를 재단하고 있네요.

IMG_1340.jpg

그리고, 다 같이 세월호 2주기 이름걸개에 이름을 수놓을 수 있게 바탕천을 잘라 두었습니다.

IMG_1344.jpg

솜씨 없으신 분도 정성만 있으면 되니까요.. 오늘부터 언제라도 오셔서 이름을 수놓아 주세요~~

월든의 작업은 계속됩니다~~~

댓글 2
  • 2016-03-24 22:24

    사진마다 달려있는 꽃이 예뻐요~~!! 봄에 꽃놀이도 몬가고 있는데 이렇게라도 꽃을 보니 좋군요!!

    수놓으러 갈께요~~ 정성을 가지고요 ㅋㅋㅋ

  • 2016-03-25 15:43

    자누리 작업대 커버 정말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