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손보미와 함께 읽는 소설

일리치약국
2023-07-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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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여름밤!' 어제 시작됐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줌에서 손보미 작가와 함께 4권의 소설을 읽습니다.

첫시간에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드의 <<올리브 키터리지>> 가운데 세 편 <약국>, <굶주림>, <불안> 세미나했습니다. 손보미 작가는 소설을 읽을 때 자신에게 '충격적인 장면'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것이 왜 자신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는지 질문한다고 하며, 작가란 지혜와 통찰이 넘치는 사람들이 아니라 '질문하는 사람'일 거란 의견을 말해주셨습니다.

그럼, 그런 질문을 통해 자기에 대한 이해,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지는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

20여 명 정도 참여했는데, 대부분 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들어오셔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다음주에는 영화 <캐롤>의 원작자 하이스미스의 <<레이디스>> 세미나합니다. 일주일 동안 소설책 한 권을 야금야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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