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양생실험실 인문약방

나이듦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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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

돌봄

죽음

애도

마을양생실험실 인문약방의 <나이듦연구소>는 존엄한 노년,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 사유합니다. 노년의 불가피한 신체적 손상과 삶의 취약함이 배제나 고립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더 강한 사회적 연결망의 구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천합니다. 그런 공부와 실천이 확장되면서 n개의 다른 노년의 라이프스타일이 출현하기를 희망합니다.

01.  담론생산 
나이듦과 관련된 담론을 생산하고 책을 출판합니다

02.  아스케시스
잘 늙기 위한 수련을 합니다. 글쓰기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03.  애도연습
죽음의 벗 혹은 목격자로 말하고 듣고 공명합니다

04.  돌봄말하기
돌봄말하기를 통해 개인적이고 가족적인 돌봄을 시민적 돌봄, ‘난잡한 돌봄’으로 전환시킵니다.

05.  시니어코하우징
삶의 존엄을 지키고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적 주거방식을 실험합니다

 

함께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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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탁.   촉이 좋다(고 자뻑한다). 동시에 여러일을 하며 속도가 빠르다. 약간 일중독이다. 그래서 남들한테 자주 '버럭'한다. 버뜨 아주 가끔씩 착할 때도 있다. 늙은 어머니를 부양하는 노노 2인 가구이다. 최근 추세를 보니 우리 모두 90넘어까지 살 것 같다. 아이쿠!!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인문약방> <나이듦연구소> 열심히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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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지난 2년간 병원과 요양병원을 오가는 어머니의 보호자로 살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형제들과 함께 초기치매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 부모님을 돌보게 되면서 비로소 노년의 삶과 죽음을 자신의 실존의 문제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이듦연구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잘 늙고 잘 살고 잘 죽는 법을 찾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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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치매엄마와 살면서 치매와 조금은 친해지고(정말? ㅋ) 나이듦과 치매가 그리고 죽음이 내문제로 현실감있게 다가왔음을 느낀다. 치매와 친구와 친하게 살면서 잘 늙고 잘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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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고전 분야에서 덕업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고민하던 차, 생업의 기회를 잡아 3년간 일리치약국 정규직으로 지냈다. 2024년 나이듦연구소로 적을 옮겨 양생과 관련한 공부에 박차를 가하며 또 한 번의 덕업일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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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자신보다는 남들에게 관심이 많다. 회사를 그만두면 죽음, 돌봄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듦연구소의 일원이 되었다. 살다보니 꿈을 이루는 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