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에서의 1박2일

인문약방
2023-06-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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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일 양생프로젝트의 워크숍이 있었다. 이제 양생프로젝트는 1학기 최종에세이를 앞두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각자의 에세이 초고를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튜터님 제외하고 10명의 참가자와 부득이하게 오지 못해 줌으로 참석한 3명의 글을 검토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피드백이 끝난 이후는 돈독하게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다음날 아침 8시부터 운탄고도를 걸었다. 비가 올 확률 60%라는 일기예보를 앞두고, 못걸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당일에는 날씨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운탄고도를 걸으며 에세이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우리는 해맑게 종알거렸다~ 다들 이 기운으로 남은 3주 동안 에세이 마무리해봅시다!

 

 

 

 

 

기차를 타고 온 친구는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기 위해 부리나케 떠났던 우리와 달리, 동네를 유유자적 걸어다니고, 카페에 들러 차도 마시고, 엽서처럼 예쁜 예미역에서 사진도 멋지게 찍어서 톡방에 올려줬다! 다음엔 우리도 기차를 타고 올까 싶다......

 

 

 

 

 

 

댓글 4
  • 2023-06-12 13:51

    겸목샘 기타 타고 오실때, 저도 기차 동무로 같이 오렵니다.~~
    운탄고도의 매력에 흠뻑 빠쪘습니다.
    월요일 출근해서는 내내, 운탄고도에서 봤던 산등성이들과 파란하늘을 계속 떠올리고 있답니다.
    운탄고도의 총9개의 길 중에서 저희는 "4길 과거에 묻어둔 미래를 찾아가는 길"을 걸었네요..

    • 2023-06-12 14:01

      ㅇㅋ 나는 기타 타고 가겠소^^

  • 2023-06-12 14:30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 함백이었습니다.
    이번에 제대로 운탄고도를 걷게되어 너무 좋았구요~
    다같이 웃고 떠든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 2023-06-12 22:39

    우와 정말 좋았던 워크숍..
    같이 공부할수 있어 행복합니당.
    계속 쭈욱 함께 가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