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으로 공생자 되기 <피카이아>

새봄
2023-10-25 17:12
211

이번 낭독책은 <피카이아>
메리포핀스님의 추천으로 두번째 읽는 그림책.
시작 전 세바람님이 새로 오신다하여 궁금증과 설레는 마음으로 낭독을 시작했다.

낯선 제목인 피카이아에 대한 설명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생겨났던 많은 동물들이 5억3천만년 전 갑자기 멸종했지만, 피카이아는 살아남아 우리 인간이 생겨날 수 있었다고 한다. 
제목은 낯설었지만, 그림책 안의 내용은 우리도 일상을 살면서 마주칠 만한 감정들이다.
두번째 이야기인 "인간은 함께 살아간다"를 낭독하며  12살 딸아이가 생각났다.
어느 누구도 뜨개실이 풀리지 않고 살아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리고 세바람님이 오셔서 좋다!

세바람님의 차분하고 정감있는 목소리는 책에서 눈을 떼고 소리에 집중하게 만든다.
나도 처음엔 문탁 홈피만 기웃거렸는데^^
세바람님도 기회되시면 파지사유에 들려보세요~

댓글 6
  • 2023-10-26 14:16

    권윤덕작가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라 지금도 가끔 그림책들을 펼쳐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야기의 색깔이 많이 바뀌었네요. 작가의 새로운 시도와 살아가는 모습을 예쁘게만 보여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2023-10-27 21:59

    그림책이지만 그림책 같지않은 내용을 담고 있는 피카이아
    풀린 뜨게실을 셀프로 코바늘 뜨는 그림 이 인상적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듯 치유능력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 이네요.
    시즌 3에합류하신 세바람님 정말 환영합니다^~^

  • 2023-10-30 08:42

    저는 마지막 혁주의 생존자라는 말이 되새겨지네요. ~
    새봄님 잘 들었구요, 세바람님 많이 많이 환영해요.^^
    그리고 그림책 <옥춘당>, <피카이아> 함께 읽으니 더 풍성하고 재밌네요. 함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3-10-30 09:01

    와우~ 너무 좋네요. 낭독 감사합니다^^

  • 2023-10-30 20:02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첫 시간 좋았습니다. 혼자라면 읽게 되지 않을 책들을 같이 읽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됩니다^^

  • 2023-10-31 16:08

    어른들이 읽어야할 그림책이었어요.
    오랜만에 커다란 그림책을 들고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으니
    느낌적인 느낌 좋았어요.
    세바람님도 오셔서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