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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텃밭
전날 물당번인 것을 까먹고 있다가 유쌤 얘기에 화들짝 놀라 오후에 일가기 전에 급히 들렀다. 오랫만에 들린 텃밭은 와글와글한 느낌이었다.
열무가 퇴장한 자리에 심겨진 파가 축 늘어져 누워있었다. 왜 물 안 주냐고 화나 시위하는 것처럼 보여 재빨리 땅도 호미질해주고 물 듬뿍 잘 북돋아 세워줬다.....
... 그런데 나중에 들으니 블랙이 일부러 눕여서 심어준 거란다. 바람보다 빨리 눕고 바람보다 빨리 일어나는 선동적인 녀석들이라 ... 클 동안 누워서 편하게 크라는 거였나보다. 그것도 모르고 다시 곧추 세웠으니... 미안 ~ 파들아.
옥수수도 한 녀석은 허리가 휘어 있었다. 세워서 옆에 있는 완두콩이랑 의지하라고 기대어 줬으나 아슬아슬하다.
완두콩들을 꼬투리가 토실토실해지기 시작이다. (예전에 텃밭 잠깐 할 때 감자랑 완두콩만 열심히 키운 적 있다. 그때 완두콩은 지지대 사이에 줄을 이어주면 그거 타고 잘 뻗어나갔던 기억이 났다. 우리 텃밭은 그렇게는 안 하나보다.)
토마토, 적겨자, 상추들, 루꼴라, 쑥갓들은 무성한데 뭘 어째야 좋을 지 몰라서 흙 들쑤시고 잡초 좀 뽑고 물 주고 돌아왔다.... 아낫쌤 글 보고 갔더라면 좀 더 살펴보고 잎채소들도 좀 수확했을텐데 ㅋㅋ
이름 모를 아이들도 있었다.
보리지라는 허브라고 한다. 그런데 이파리가 사람 얼굴만하다...
보리지는 오이향이 난답니다. 꽃은 가지꽃 비슷한데 좀더 푸른 빛.. 제 눈에는 참 예쁘더라구요. 키도 무릎정도는 크는 것으로 기억해요. 보리지 오일인지 뭔지가 활력에 좋다고했던 것 같아요. 꽃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저희집 허브텃밭의 보리지가 며칠전에 꽃대가 올라오더니...
하루에 한개씩 꽃이 피네요~
보리지꽃 참~매력적이예요^^
5월 31일 저녁에 온 가족이 물주고 왔다~
보리지와 쑥갓
고추
시금치
물 주라고 했더니 호스를 온 사방에 뿌려대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ㅋ
음.. 그 심오한 이유는 아마 댄스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