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6년 [논어강독]이 한 시즌을 끝냈습니다.
2026년 논어 읽기는 <향당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같이 보자고 했던 영화, 공자를 이번 시즌 마지막 시간에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간에 합류하신 바다샘이 단톡방에 안 계신 걸 모르고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원래 2시인데 시간을 조금 앞당겨 1시부터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빔을 쓰는 거라 걱정하고 있었는데 가마솥샘이 설치해 주시고, 영화도 같이 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자, 춘추천국시대'
2015년에 개봉된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무려 주윤발입니다.
처음 영화를 볼 때 공자를 어떻게 주윤발이 맡았을까 했는데, 공자님이 원래 키가 크고, 그러니까 기골이 장대한 편이라 오히려 맞는 캐스팅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고전 공부 시작할 때 여러 번 봐서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봐도 재미있습니다.
제자들이 어찌나 꼬질꼬질하게 나오는지... 리얼리티가 있네요^^
영화가 끝나고, 세미나는 <케임브리지 중국 철학 입문> 중 법가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 문*맥, <방과후 고전중>의 자작나무샘의 <초한지> 이야기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시황이 이룩하고자 했던 제국이 바로 법가의 바탕으로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대하는 장량과 같은 인물들의 생각을 확인해 보면 당시 법가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부터 나가야 하지만 일단 <안연편>의 첫 번째 장을 함께 읽었습니다.
그 유명한 극기복례에 관한 장입니다.
안연이 인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을 실천하는 것이다. 하루라도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가면 천하 사람이 인으로 돌아간다. 인을 실천하는 것이 자신에게 달려 있지 다른 사람에게 달려 있겠느냐?”
안연이 말했다.
“구체적인 조목을 묻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
안연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부족하지만 이 말씀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顔淵問仁. 子曰 :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顔淵曰 : “請問其目.” 子曰 :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 : “回雖不敏, 請事斯語矣.”)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고금세미나 시간에 <인간다움>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마지막 장에 요즘 인터넷 환경에서 공감 능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점차 저하된다고 하네요.
여기서 저는 예를 생각했습니다.
예를 배울 때 보통 집례(執禮)라고 하는데 이때 예에는 그냥 머리로만 습득하는 게 아니라 신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몸으로 익힌다는 거죠.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2주를 쉬고 4월 30일에 다시 시즌 2를 시작합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4월 30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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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강독5-8] 후기 : 공자, 법가,그리고 극기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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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강독5-2] 후기 : 조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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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강독5-1] 후기 : 향당편의 존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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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논어강독] 공자님의 사생활 (2/19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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