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친구들과 수작했어요

자누리
2017-04-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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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노라 친구들과 화장품을 만들었어요

아이들 졸업하기 전에는 더 자주했었는데...한동안 못봐서 아쉬운참에 만나니 제 친구인양 기쁘더군요^^

(아, 2명은 제 친구이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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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정성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코엔자임 스킨을 먹음직스러운 노랑색으로 만들었고

수분크림을 만드느라 머리를 맞대고 있기도 하고

앞쪽에 세럼만들던 분은 벌써 끝내고 안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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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방에서는 두 분이 어성초 비누를 만들고 있습니다.

비누 만들때 힘들게 저었던 기억이 있다고 걱정하셨는데 양이 적어서 그다지 힘이 들지는 않았지요.

이분들은 일년치 비누를 미리 만든다고 60개 분량을 만들었습니다.

"빨래비누 냄새가 난다고 애들은 잘 안써"

"잘 쓸까봐 걱정되기도 해...아까우니까"

"냄새를 좋게 할 수는 없어요?" --(나) "천연향은 잘 날아가서 어쩔 수 없어요. 인공향을 쓸까요?"

"아니오. 인공향은 싫어요" --(나) "카렌듈라 허브를 넣어서 좀 괜찮을거예요"

그리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말 "4000원이면 일반 커피솝의 커피값도 안되는데...이 귀한 비누를 귀하게 써주세요^^"

우리 화장품 매니아인 보경맘은 더 자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맙고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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