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이층토크>-문탁 활동의 애로? 隘路^^

이층까페
2017-06-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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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낮이 제일 길다는 하지인 6월 21일

문탁 이층까페에서 6월의 이층토크가 열렸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대?

공지도 못 봤는데?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홍홍^^ 그렇습니다.

이번 6월의 토크는  널리 널리 여러분을 모시는 공지가 없었습니다.

 

이번 토크의 주제가 '문탁의 활동 그 애로가 궁금하다' 였던 고로

문탁의 활동에 접속한 당사자들의 속시원한 애로 성토 분위기 조성차^^

함께 할 활동 단위도 일찌감치 섭외헀고^^

초대 손님도 콕 집어 세 분을 모셨거든요.

 

그리하여 만난 활동단위는

파지사유를 활동공간으로 쓰는 더 북팀

문탁이층의 한 공간을 차지한 이층까페팀

간단한 간식과 커피와 때이른 더위 아이템 시음으로 준비한 더치맥주가^^

토크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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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오신 오늘의 초대손님^^ 그림님^^

월든에 접속하셔서 열심히 매니저 활동중이십니다.

 

두번째 손님은 김고은님

요즘 문탁에서 아이돌급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파지사유 큐레이터 활동 중이고요

 

세번째 손님은 자작나무님

최근에 문탁에 6일을 와야하는 스케줄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는

주술밥상 밥티스트 활동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시간에 더 북팀이 도착했습니다.

개인 일정이 있었다는 곰곰님은 못 오시고 작은물방울님, 넝쿨님, 꿈틀이님, 블랙커피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층까페 매니저팀이 둥글게 앉으며 6월의 이층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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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전해지는 기운은 살짝 긴장에^^ 어딘지 조금 어색한 감이 전해지나요^^?

오늘  처음 얼굴을 마주한 분도 계시고

뭔 애로? 싶은 것일까요?

 

서로의 눈을 맞추고 문탁에서 펼치고 있는 활동과 공부에 대한 소개로 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토크의 주제가 활동에 대한 고민과 애로라고 재삼 주제거리를 풀어 놓았습니다.

 

이층까페팀은 문탁 이층의 공간 한 곳을 떡 하니 차지하고

문탁에 드나드는 친구들에게 이층까페가 영감과 공감을 얻는 '~감의 공간'이 되어야한다는

의지가 너무나 강력하여 그것이 또한 부담이 된다는 애로부터 풀어 놓았습니다.

 

더북팀은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엄청 의지가 된다고 하네요.

현재 세월호 관련 단원고 학생들 약전을 읽는 것을 진행하는 와중인데

문탁 친구들의 관심도 옅어진 듯 하고 동력도 점점 떨어지는 듯하여 고심할 때

더북팀에서 회의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계속 할 수 있는 힘을 받았답니다

틈 서가를 관심을 기울여 이슈를 만들고 문탁인의 포스트잇 호응을 기대했으나

역시 허전한 포스트잇의 매수에 처음 시작할 때 창대했던 기대라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는^^

이들의 활동이 활활 타올라 책도 내자고 의기투합했다네요^^

파지사유의 틈서가에서 엄선한 이슈에 좀 더 관심 기울여 주세요.

 

월든의 그림님은 오전 매니저라 드나드는 사람도 뜸한 월든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계속 질문하고 생각 중이시랍니다.

 

파지큐레이터 매니저로 새로운 일을 꾸리는 것이 부담이라는 김고은님은

파지사유가  또래들과 자주 모이는 공간이 되는 것은 즐겁답니다.

동시에 파지큐레이터로서 신뢰를 쌓는 일이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정색하고 활동에 대해 말하는 자리인 줄 몰랐다면 당황해한 자작나무님은

그럼에도 주술밥상을 꾸리는 데 챙겨야 할 여러 일 중 다 챙기지 못하는 자신의 형편상

다른 밥티스트들한테 많은 배려를 받고 있음에 대해 마음이 쓰인다고 했습니다.

문탁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는 일 사이를 유연히 넘나들기 위한 수행 과정이겠지요^^

 

그 외에도 파지사유, 문탁, 월든과 자신의 몸이 어떻게 횡단하고 있는지

서로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이구동성을 늘리는 토크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문탁과 활동, 그리고 '나' 라는 3요인의 和와 낯가림 사이에서

고민하는 속내도 조금은 엿보았습니다^^

 

계획된 한 시간을 30분을 넘기고 6월의 이층토크는 끝이 났습니다.

토크 후 이층 매니저 둘이 이번 이층토크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문탁의 활동 시간이 쌓이는 만큼  '나'와 문탁의 횡단성은 높아지겠지?

그럼에도 그 시간만으로는 도약할 수 없는 어떤 뽀인트를 찾아 질문하는 시간,

이층토크가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공감했습니다^^

함께 토크를 했던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토크에서 느낀 애로는 없었는지^^ 함께 한 여려분의 한 마디가 궁금합니다^^

 

 

댓글 1
  • 2017-06-23 00:36

    저는 사진도 짤리고 애로도 짤렸군요. 

    나름 2층 카페를 고향삼았는데... ^^;ㅎ

    뭐든 다 해낼 것 같은 더북팀의 애로도,

    자작님의 쿨한 담화와 그림님의 고민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이렇게 , 저는 2층카페에 정들면서 문탁에 익숙해져가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