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밥상회원의날] 나와 밥 한끼 해용~~
히말라야
2016-02-26 21:29
881
악어떼의 새배를 받은 후 바로, 자율카페 파지사유에서는 이름하여 [주술밥상 회원의날]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영광스런 자리를 열어주는 것은 문탁의 공식 걸그룹 파!인!애!플!이었죠~
얼마전 새로 합류한 살인미소의 "달팽이"의 존재를 느끼셨는지요?
(사진 찍으신 분 계시면 댓글로 올려주세요~~) 아무튼, 우리의 파인애플이....
행사이름에 걸맞게 "나와 밥한끼 해요~"와 "유자차"로 무대를 열어주었습니다~
오프닝을 마치고 우쿨렐레를 정리하고 나오니, 왠 잘생긴 총각이 피아노 앞에 앉아있더군요.
피아노곡에 대한 설명을, 어눌한 말투로...그러나 열심히 해줍니다.
설명이 있는 클래식 시간입니다. 들을 땐 분명 뭔가 알아들었던 것 같은데....아무튼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
아참,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잘~생긴 피아니스트는 M여사의 조카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표정을 보니...그런 것 같습니다. (피아니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좀 댓글로 올려주세용 ^^)
이어지는 몇곡의 피아노 연주는 청중들의 혼을 쏙 빼 놓았었죠...
심장을 죄었다가 풀렀다가....혼신의 힘을 다하는 연주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라니...
그런데, 사진으로 보니 역시...피아니스트와 우리들 간에는 뭔가 간극이 있어보입니다요...ㅋ
메인디쉬 떡뽁이도 피아니스트의 연주에... 얼어붙었습니다... ^^
청중들이 마치...피아노 연주회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고 있을 때,
인디언샘의 사회로 모두 다시 제정신을 차리고 주술밥상 회원의 날 본식(?)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주술밥상의 전신인 노라찬방 창업주에 대한 감사의 선물 증정~
파인애플의 막둥이~ 귀염둥이~ 신규멤버인 달팽이 샘도 상을 받았습니다....근데 무슨 상이었죠? ^^;;
노라찬방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쭈~욱 회원이신 최예심님께도 상을 드렸습니다.
2012년 예심님이 찬방후기를 운문으로 작성하신걸 낭독하는데,
들으면서 누가 쓴 걸까 궁금해하다가 본인이름이 나오니...깜짝놀라면서 상을 받으셨죠.
"약속한 수요일에 허둥지둥 달려가니, 산더미같은 냉이며 수북 쌓인 달래로다
앞치마 빌려 입고 씽크대 앞에 서서,두시간동안 손에 물마를 새 없었다네"
참 재밌었죠...그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주술밥상의 밥티스트들의 인사와 포부를 듣는 시간을 가졌지요..
새로운 변신으로 멋지게 출발하는 주술밥상!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
문탁에서 돌잔치를 했던 겸서가 3월에 학교에 들어가는 것까지 축하해주고 나서
[주술밥상회원의 날]은 뿌듯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메인디쉬를 마련해주신 주술밥상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파인애플멤버들과... 바다 건너 오셨다는 잘생긴 피아니스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추신. 행사가 끝나고.... 부엌에 들어가 보니,
(자율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수북한 설거지를 누군가 열심히 해대고 있습니다.
마녀의방 에세이데이를 끝내며 반주로 소주한병 가볍게 마시고, 해장설거지 중이었다능~
나를 보며.... 게슴츠레 웃는... 그녀가...아우~!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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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콩땅~콩땅~쌔앰. 표정 참 얄궂은데~ 기분 참 좋게 해준다능?
아~~~2016 부적.jpg 영구 보관할지도...ㅋㅋㅋ
게으르니쌤 표정도 너무 아리따우심돠~
그날 연주회 이후 들리는 이야기를 듣자니
아트앤파지사유에 대한 요청이 열화와 같사옵니다. ㅋㅋ
주술밥상 첫번째 메인디쉬는 벌써부터 두번째 메인디쉬를 기다리게 하는군요.^^
찍사도 문제지만,
핸드폰 카메라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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