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용 3일차 - 비행기 타요

토용
2021-10-14 09:30
146

공항이다. 1년 넘게 못 본 애들 보러 독일에 간다. 

근데 탄소배출이 엄청난 비행기를 타야 한다. 위로는 막혀있고, 배를 타고 갈 수는 없지않은가.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남들보다 비행기를 많이 타니 좀 찔린다. 그래도 토토로샘이 "자식새끼는 봐야죠"라고 말씀해주셔서 고마웠다. 사실 환경운동가들이 주장하는건 단거리는 비행기 타지말고 기차를 이용하자는 것 같은데, 사람마다 거리에 대한 감각과 시간의 기회비용이 다르니 뭐라 판단하기가 어려운것도 사실이다.

 

독일에서 에코일지를 써야하는데, 부담이 되네 ㅠ

내가 아는 독일어는 야(네), 나인(아니오), 할로(안녕), 츄우스(잘가)  이게 다이다. 심지어 써본적도 거의 없다. 그런데 독일 환경운동에 대해, 사람들의 에코적 일상에 대해 뭔가를 여기에 쓰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들은 설마 없겠지? 아마도 녹색창 검색이 빠를것이다. ㅋㅋ

 

아마도 독일에서는 한거 말고 본거를 많이 쓸 것같다. 

탑승 하라고 하니 이만 써야겠다. 다들 건강하게 잘 계시길...

댓글 5
  • 2021-10-14 11:02

    우와 ~~ 지금은 비행기 안에 계시겠네요.

    오늘 하늘도 맑고, 서울은 비행기 띄우기 딱 좋은 날씨네요. 

     

    저는 쫌 기대가 되어요.  eco 뭐 이런 것들도 유럽이 빠르지 않았나요.

    독일은 또 어떤지 모르겠지만, 본 거든 한 거든 다 궁금해요....

    애들과 맛난 것 많이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셔요 ^^

  • 2021-10-14 11:08

    애들 보러 가야죠! 비행기던 로켓트던!

     

    독일에서 한 거, 본 거, 애들한테 들은 거 다 많이 전해주세요~~~

  • 2021-10-14 13:35

    토용이 젤로 설레겠네. 그야말로 비행기 탄 것 같은 마음일거야.

    애들과 좋은 시간 꽉꽉 채우고 돌아오시길!!

  • 2021-10-14 22:49

    독일 공생자 행성 이야기도 무지 기대됩니다요.

    토용 화이팅!

  • 2021-10-15 00:44

    이쁜 문정이 보면 안부 전해주세요~

    귀연 아들(?? 이름이 뭐였더라... )에게는 덕분에 많은 책과 게임기를 얻어서

    아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게  했다고... 감사하다고 전해주시고요

    그리고 

    은선씨에게는 독일 특파원 잘하길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기대할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