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낫 15일차 추워지는 날씨.. 뽁뽁이 재활용

아낫
2021-11-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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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올라가는 계절이 왔다. 베란다 창문에 모아두었던 뽁뽁이를 조각 조각 붙였다. 이런것 없이도 손발 얼어가고 얼굴 빨갛게 까실까실 터져가며 살기도했었는데... 지금 사는 모습은 온실 속 화초라해도 할 말이 없다. 언젠가는 와일드해지라는 꿈은 잃지 말아야지.. 

 

새로 사는 것처럼 짱짱하고 도톰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잘 붙어있고 비눗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리고 붙이면 두 겹으로도 붙일 수 있다. 떼어낸 것도 한번 샤워기로 씻어서 말려두면 계속 쓸 수 있다. 붙여놓고 바라보니 흐뭇하다. 

댓글 5
  • 2021-11-28 06:45

    월동준비 시작하셨네요~

  • 2021-11-28 23:13

    뽁뽁이 효과 괜찮나요? 궁금~

    • 2021-11-30 22:34

      샷시 좋은 데는 별 필요없을것 같아요~~ 오래된 집, 얇은 유리 등등.. 효과있다 싶어요!

  • 2021-12-03 08:17

    ㅋ 전 뽁뽁이 붙이자니 베란다 밖 가려지는게 답답해서 망설여져요.

    추워도 더워도 밖 가려지는게 제일 답답한 저는 철 없는 유형 ㅋ

    • 2021-12-03 16:01

      저도 추운건 괜찮은데 창밖이 뿌연건 못참아서 뽁뽁이 안붙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