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텃밭> 6월 20일 일요일 어여쁜 밭에서 잘 놀다 왔어요.
아낫
2022-06-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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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밭에서 꿀벌, 호박벌, 검은물잠자리 등등을 봤어요. 보리지가 열일 하더라구요.
개울에 물살이들도 튀어 오르기를 반복하며 원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정말 생명 기운이 넘치는 여름입니다.
다들 잘 먹고 사는 여름이 저는 참 좋아요! 기후변화 같은거 없이 다른 지역들도 적당히 더운 여름이라면 오는 여름을 더더 홀가분하게 즐길텐데...
아무튼.. 밭 소식..
어떤 목걸이보다 영롱하네요~ 이대로 익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
지난 주에 윗 순을 따주었더니 바질 새순이 양쪽으로 갈려져 나오기 시작했어요. 옆으로 퍼지게 계속 맨 윗 순을 따줍니다.
조 아래, 본잎 옆에 겨드랑이 .. 작은 잎이 붙어있지요. 그 위를 따서 수확해주고 저 작은 잎을 키웁니다.
지난 주 땄던 자리는 이렇게 까맣게 상처가 여물었습니다.
7월부터는 물 당번 오셨을 때 당근 이파리가 3~4개 정도 바닥으로 휘어져 있으면 수확해보세요~ 수확해도 좋다는 신호랍니다. 아직도 서로 거리가 좁은 편이니 10cm 간격이 되게 수확하셔도 좋겠네요~
떨어진 보리지 꽃, 보리지 잎, 바질, 당근, 풋고추, 겨자채 수확해왔습니다~ 보리지 수확할 땐 벌들 .. 잘 보세요.
보리지로 모히또~ 조만간 어느 더운 날, 밭에서 땀흘리고 다 같이 한 잔 해요, 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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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들고 둔덕 만든 게 엊그제 같은데...어느덧 풍성한 수확이라니~!
밭에서 다같이 모히토 마실 날 기대하고 있을게요~
아름답네요~~바야흐로 여름이군요
보리지모히또도 예뿌고 아낫님 텃밭사랑도 예쁘고!!!!
보리지 모히또
눈이 호강합니다^^
내가 물 줄땐 뭘 따가야하나 고민만 하다가 그냥 왔는디ㅡㅡ
담엔 아낫님 따라가야지
아낫님은 텃밭 좀 즐길 줄 아는 분.
저는 물만 주고 바로 후딱 와버리는데..
밭이랑 친해져야 할텐데, 아직은 낯가림 하는 사이예요ㅎ
밭에서 잘 노는 아낫님ㅋ
사진도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