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 장보기 - 5일차> 간소한 일상이 필요해
뚜버기
2022-06-14 00:37
13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집안에 플라스틱 덜 가지고 들어오기 위해 주의할 점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우생공에서 주문받는 콩국물 반찬통 까먹지 말고 가져다 주어야 하며, 아들이 부탁한 자누리한방샴푸 리필병 꼭 챙겨서 문탁엘 가야된다.. 단단히 에코백에 챙겨서 일본어 셈나하러 고고~~
샴푸리필은 작년부터 쓰고 있는 레몬주스 다 쓴 병에 한다 (작년봄공생자행성에도 등장)
세탁세제도 용기내에서 늘 리필해서 쓴다. 가루세제와 이엠물비누를 적당히 섞어서 쓰는 데 가족들이 세척력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아서 쭉 이용 중이다. (내가 만들었다는 것은 비밀이다...알게 되면 의심할 가능성 증가) 암튼 요쪽 계통으로는 정말 플라스틱 쓰레기가 별로 안 나온다.
용기내 장보기 도전이 요 며칠은 냉장고 파먹기 미션으로 바뀌었다. 이전엔 무심코 슈퍼나 생협으로 향하던 발걸음이 무거워진 탓에 냉장고 뒤지는 쪽이 오히려 더 쉽고 편하게 느껴진다. 누가 먹거리를 준다고 하면 몇배로 더 반갑다. 오늘도 일본어셈나 오신 겨울쌤이 집에서 수확하신 쌈채소와 양상추를 줄까 하셔서 반갑게 받았다.
파지사유발코니 식물들 물 몇바가지 퍼주고 잊지 않고 무사히 이우생공에 들러서 반찬그릇도 두고, 에코프젝트 텃밭에 가서 식물들 물도 좀 주고 ... 조금은 더 여유를 가지고 식물들과 교감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좀 더 간소하게 살아보자~~
-
<용기내 장보기 12일차>가성비-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고려하기 (9)새봄 | 2022.06.21 | 조회 139
-
<용기내 장보기 11일차> 든든한 동지가 많다?!! (8)겨울 | 2022.06.20 | 조회 141
-
<천 개의 텃밭> 6월 20일 일요일 어여쁜 밭에서 잘 놀다 왔어요. (7)아낫 | 2022.06.19 | 조회 148
-
<용기 내 장보기> 10일차 우정과 연대의 먹을 거리 - 얻어 먹고 주워 먹고 (7)아낫 | 2022.06.19 | 조회 120
-
<용기내장보기-9일차> 제대로 용기를 냈습니다 (7)뚜버기 | 2022.06.18 | 조회 108
-
<용기내 장보기 8일차> 용기내 장보기, 함께 하니 즐겁네요. (8)새봄 | 2022.06.17 | 조회 167
-
<용기내 장보기 7일차> 친정 다녀온 날 (6)겨울 | 2022.06.16 | 조회 144
-
<용기내 장보기 6일차> 풀무원 옛두부와 한살림 (11)아낫 | 2022.06.15 | 조회 132
-
< 천 개의 텃밭> 작물들은 안녕한가요? (9)블랙커피 | 2022.06.14 | 조회 147
-
<용기내 장보기 - 5일차> 간소한 일상이 필요해 (7)뚜버기 | 2022.06.14 | 조회 131
-
<용기내장보기 -4일차>용기내 장 볼일 없는 나 (9)새봄 | 2022.06.12 | 조회 156
-
<용기내 장보기-3일차> 아들 오는 날 (12)겨울 | 2022.06.11 | 조회 147
뚜버기님 용기내는 오늘 생태공방편^^
아침에 이것 저것 체크하셨을 모습 생각하니,
기분 좋은 웃음이 나요~
자누리 한방샴푸 리필제품으로 최고죠!
긴 머리 소녀, 레고 머리 소년, 완직모 중년남 모두 만족!
세탁세제도 깐깐한 울엄마가 탐낼 정도로 세탁력 탁월!
진짜 용기낼 우수 품목들😁 ㅋㅋ
세탁세제는 도전하지 않았는데 일꾼 참님의 의견을 믿고 사야겠군요 ㅋㅋ
저 주문해요!
뭐 잘 두고 다니는 뚜샘이 이침부터 챙기시느라 바쁘셨네요.
플라스틱 안 쓰기 제대로 실천!!
저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좀 더 간소하게 살아보자."
마지막 문장을 마음에 확~ 때려넣으며, 오늘 하루 시작합니다.
저도 깜박깜박 뭘 잘 잊고 다니는데 늘 침착한 뚜버니님도 그렇다니, 동질감 급상승이에요~ㅋ
용기내 장보기 참가하면서 집에 있는 플라스틱에 대해 체크하게 되는데요, 세탁세제는 앞으로 파지사유의 용기내 가게 것을 써야겠어요~^^
샴푸도 지금 있는 것들을 다 쓰면 차차 용기내 것으로~~(이런저런 샴푸가 꽤 되네요...)
"내가 만들었다는 것은 비밀이다...알게되면 의심할 가능성 증가" ㅍㅎㅎ
가족이란 다들 비슷한 거군요.
뚜버기샘의 레몬주스병 재사용도 훌륭하십니다.
엊그제 참기름 병을 버리면서 잠깐 고민했네요. 기름 리필해주는 가게가 있음 좋겠다는 생각~
그러고보니 뚜버기님은 용기내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시네요.. 띠용.. 눈이 떠지는 지점입니다.
자누리 용기내 제품들 ~ 저도 있는 것들 털고 사쓰고 싶어요. 아차.. 핵심은.. 간소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