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킨, 사이다 출범^^!

기린
2024-01-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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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6일은 기록해 둘 날이다^^

<킨(kin),사이(間)다(친족 사이)>가 결성 되었기 때문이다^^

2023년 인문약방의 공부와 활동에 접속했던 동학들이 함께 떠난 '범인문약방엠티'에서 말이다.

엠티 장소는 2023년 12월 말에 감이당 근처에 박장금샘(간지서당 저자)이 연 공부 공간 '하심당'이다.

새로운 공간을 연 장금샘을 응원하고 공간의 지신밟기도 겸사겸사,

10시회의/ 1시 점심/ 3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장욱진전 관람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킨, 사이다>는 마을양생실험실 인문약방에 긴밀히 혹은 느슨히 결합한 활동주체들의 네트워크 이름이다.  '킨, 사이다'의 구성원들은, 사는 곳은 수지, 분당, 서울, 의왕 등으로 떨어져있지만,  일리치약국, 로이약차, 나이듦연구소, 자기돌봄글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양생적 삶'의 개념과 기술을 발명하려 한다. 회원제 공동체도 아니고 부족 공동체는 더구나 아닌, 새로운 개념의 '킨-공동체'를 구성해나갈 작정이다.  )

 

 

1. 산책과 기도

 

 

시작 시간보다 일찍 만난 윤경, 무사, 루틴, 겸목, 기린은 남산한옥마을에 들러 달집에 소원쪽지를 매달았다.

정월대보름에 그 소원의 기운이 활활 불타오르기를~~

 

 

2. 하심당

 

 

하심당의 전경, 아늑한 공간에서 장금샘이 펼치는 공부의 세계가 더 확장되기를 바라며

 

 

간식과 로이, 기쁨이 되는 차와 모로가 사온 포르투갈 와인,

무사가 준비한 콩푸걸와인(장금생 공부공간의 번영을 기원하러 가져왔으나, 그냥 우리가 다 따서 마심^^)

회의 안건으로 회의 준비 완료!

 

 

3. <로이> 스텝

 

 

 

이번 엠티의 희로인은 누가 뭐래도  로이, 기쁨의 되는 차의 운영진들~~

약속이나 한듯이 단발로 변신한 세 분의 활약, 갑진년의 목기운을 타고 쭉~쭉~ 뻗어나가십시오^^

 

 

4.  회의와 낮술

 

예정 시간을 30분 넘기고 회의 끝~~~ 로이, 기쁨이 되는 차의 신박한 차이름의 아이디어를 모았고(기대하시라~)

자기돌봄글쓰기의 핫한 코너명을 정했고, 또 하나의 야심찬! 필진을 섭외완료(예감좋음), 그리고 킨, 사이다의 출범까지~

집단지성의 활약은 계속 될 것임에 믿어 의심치 않음^^

 

 

 

점심의 화룡점정, 낮술 건배에 띄우는 2024년의 화이팅^^

 

 

5. 장욱진 회고전

 

 

                      (사진에는 도라지와 경덕님이 빠지셨음)

 

덕수궁에서 찍고 들어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장욱진전을 관람하고,

 

 

6. 뒷풀이와 서설(雪)

 

 

2차는 수제맥주로 채워주었으며, 눈발 날리는 풍경을 뒤로 하고

2024 범인문약방의 엠티는 킨,사이다로 거듭나면서 끝났다^^

 

 

 

 

 

 

 

 

댓글 5
  • 2024-01-07 07:45

    진짜 24.1.6은 제 인생에서도 잊지 못할 날이 될거 같아요. 지난 10년 대운으로 공부의길에 들어섰고, 내년부터의 10년 대운은 그 결실을 맺어간다뉘 올해의 킨,사이다 집단지성 공동체 실험을 잘 해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거 같아요.
    올해 문탁쌤 및 여러선생님들의 기운과 도움을 받아 마무리힘을 길러보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어제 정말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갑진년을 우리모두 값지게! ㅎㅎ

  • 2024-01-07 07:47

    어제 모든게 훅훅훅~~하고 나아간 느낌이예요~
    하심당도 너무나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리며, 그런 공간에서 킨, 사이다가 출범한것도 의미가 있었어요^^
    원데이 엠티였지만 너무나 알차고 재미난 엠티였습니다. 올 한해~ 어떤 관계가 펼쳐질지 기대돼요~^^

  • 2024-01-07 08:25

    어제 진짜 재밌고 알찼어요.
    1박2일 갈 곳을 정하기 어려워 (평창은 우리가 불냈고, 다른 곳은 너무 멀거나 비싸서...ㅋㅋㅋ) 그냥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바꿨는데, 정말 신의 한 수 였나봐요.

    그런데 덕수궁 앞에서 헤어지면서 늦기 전에 집에 가자고 해놓고
    수지 아닌, 그 팀만 맥주 먹으러 가기 있는건가유? ㅋㅋ

    우리 동천동팀은 광역버스 기다리다가 시위 등으로 하도 오지 않아서 다시 또 걸어서 회현역가서 전철타고 왔어요.
    전철에서 한참 졸다가 내리니까 어둑어둑...익숙한 동천동 아파트 사이로 마지막 노을이 보이더라구요.

    올해, 우리 다 잘 될 것 같아요.
    킨, 사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 조아!!) 홧팅!!

  • 2024-01-07 11:07

    좋군요^^

  • 2024-01-08 22:29

    오! 모인 분들의 활발발한 기운이 느껴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