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마지막 택배

일리치약국
2023-12-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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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택배를 부치러 우체국에 다녀왔다. 12월 27일부터 우체국은 점심시간(12시 30분~1시 30분)에 휴무를 실시한다. 얼마 전부터 우체국에서 공지했던 사항이라 시간 맞춰 간다고 했는데도, 10분쯤 일찍 도착해 문 닫힌 우체국 앞에서 스몰토크를 했다. 

 

우체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오코브 카페에 들려 올해의 마지막 수다를 떨었다. 그러고 보니 우린 참 수다와 토크와 이야기를 좋아한다. 오코브는 가끔 우리 셋이 일리치약국과 관련해서 스트레스풀해진 날 달려가는 명소다. 아늑하고 커피맛이 좋다. 오코브 사장님 그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기린의 일리치약국 근무도 내일로 하루 남았다. 기린 3년 동안 수고 많았어요!! 일리치약국 3년을 비롯해서 한 5년간 기린, 로이, 겸목 징하게 몰려다녔는데, 내년부터는 다른 조합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기린이 로이와 겸목에서 선물이라고 책값 하라며 용돈을 쏴줬다. 선물까지 받으니 진짜 마지막이라는 실감이 난다!!

 

어색하겠지만, 다른 모습으로 우리 멋지게 만납시다~

 

 

 

 

댓글 1
  • 2023-12-31 23:31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