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유감!

가마솥
2026-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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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어린이 날엔 ‘하빈이’녀석이랑 어떻게 보낼까?하고 가족 카톡방이 시끌벅적하더니만,

어버이 날인데, 요것들이 너~~무 잠잠합니다.

 

카톡방에 ‘어버이 날이네?’ 한마디 던져 놓고 인디언과 나섰습니다.

조금 있다가 용돈을 보내는 아들 카톡, 집으로 꽃을 보냈다는 딸내미 카톡이 뜹니다.

짜식들! 꼭 옆구리를 찔러야~~~ ㅎㅎㅎ

 

 

사실, 아직도 어버이 기분은 아닙니다만, 요즘 눈이 너무 침침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디언과 함께 안경집에 들렀습니다.

오래 전에 쓰다가 버려둔 멀티(다촛점) 안경을 바꾸려고요.

노안이 온 뒤로 근시가 원시가 되어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 않게 되어서입니다.

 

 

인디언은 다촛점에 만족하지만 나는 책을 볼 때에 눈을 내려 깔며 보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평상시 안경과 돋보기 2개를 따로 주문하였습니다. 하나는 책보는 용, 하나는 컴퓨터 보는 거리에 맞춰서....

이 기능을 하나의 렌즈에 넣어 보는 불편함보다 여러 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좀 나을 듯 싶어서입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좀 깎아주면 좋겠는데......

“안경 가게는 왜 이렇게 비슷한, 많은 안경태를 구입해서 진열해야 하나요?

재고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회전이 빠르지 않으면 힘들텐데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문 닫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안경태를 진열하지 않는 방법은 없나요? AI로 추천하게 하고 그 안경태를 렌즈와 함께 제공하면.......”

“안경 취미는 희한해요. 안팔릴 것 같은 안경태를 쓰고 만족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안경은 원가보다 마진을 많이 붙여서 팔지 않느냐,

그러니까 깎아 주라는 논리를 쌓아 가고 있었는데.......

주인이 알아 들었는지, 원래 000원인데, 디스카운트 해서 000원이라고 말합니다. ㅎㅎㅎ

 

 

그러고 보니, 안경점 이름이 ‘로이’ 이네요.

선전 많이 해주겠다고 사진을 찍고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

 

 

나는 돋보기 안경 2개, 인디언은 다촛점 안경을 맞췄으니, 어버이 날에 딱 맞는? 행사를 치룬 기분입니다. ㅎㅎ

 

댓글 4
  • 2026-05-13 12:07

    저도 뭔 수를 내야지... 안경을 썼다 벗었다 너무 불편해요.. 이동 중 전철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뭐라도 볼려면 안경을 썼다벗었다... ㅎ

  • 2026-05-14 09:00

    안경 너무 비싸요~ 저 같이 눈이 많이 나쁜 사람은 안경 없이는 못 사는데....

  • 2026-05-15 07:33

    근데 시간이 갈수록 눈상태가 계속 변하니까 돋보기도 눈에 맞춰서 바꾸어 주어야 하더라고요..ㅎ

  • 2026-05-18 07:37

    어버이날이 '안경 하는 날'이 되셨네요. ㅎㅎ
    저도 지금까지 어찌어찌 버텼는데, 돋보기도 새로 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안경점 추천 받습니다~~~~~ㅎㅎ

('로봇이 아닙니다' 체크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