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A로 가는 길]'고대철학'이란? '자기 배려(epimeleia heautou)'다.

자작나무
2026-02-19 12:48
159

 

"내가 평온한 삶을 포기했다고 해서,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들 마음을 쓰고 있는 돈벌이라든가, 사적인 이해라든가, 군대의 지휘라든가, 정치 웅변에서의 성공이라든가, 벼슬자리라든가, 정치적 파벌이나 당파에 무심했다고 해서 내가 무슨 형벌을 받고 어떤 대가를 치러야 마땅합니까? 나는 여러분에게나 나 자신에게나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 곳에는 가지를 않았고, 각자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선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 곳에는 갔었습니다. 즉 나는 여러분들이 무엇이든 자기가 소유한 것들에 마음을 쓰기보다는 우선 자기 자신을 돌봄으로써 가능한 한 탁월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도록, 그리고 나라에 속해 있는 것에 마음을 쓰기보다는 나라 자체에 마음을 쓰도록, 또한 그밖의 다른 것에도 이 동일한 원리들을 적용하도록 여러분들 각자를 설득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행동한 내가 우리가 정의롭기를 원한다면 아테네의 여러분, 그것은 무엇인가 좋은 보상이어야 합니다."(<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알키비아데스 Ⅰ·Ⅱ소크라테스의 변명

 

 

개인적으로 스토아주의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지금의 나 자신 그리고 내가 처한 위치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죽음이나 불안 및 분노에 관한 옛날 옛적 현인들이 남긴 말들과 그들의 용기 있는 삶과 장렬한 죽음에 관한 에피소드는 감동을 줬습니다.분명 그리스-로마 제정 시기는 오늘과는 전혀 다른데...인간이 갖는 고민에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같다고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같은 것은 아니어서....그들이 내린 사고 실험과 '자기 배려'의 철학은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적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혹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던 겁니다. 그렇게 저는 스토아주의 공부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물론 키케로, 세네카, 에픽테투스, 아우렐리우스 등의 글을 처음 읽었을 때는...제일 감명을 받지 못한 사람은 저^^였지만...그런데 관련 2차 자료와 함께 읽으니 원전들의 내용이 새롭게 다가왔고 지금의 고민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런 철학이 있었구나! 예, 그렇습니다. 지금 나이듦, 경제적 불안정, 외로움, 불안, 죽음 등등... 스토아주의는 어떻게 철학하는지....그 길을 함께 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이후에는 <에픽테투스의 앵케이리디온>, <스토아 철학자의 편지>, <명상록>, <스토아주의>, <성의 역사> 등등을 시즌별(4시즌 예상)로 읽을 예정입니다.

 

시즌1)"고대 철학"이란? "자기 배려(epimeleia heautou)"다.

 

읽을 책 :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피에르 아도 지음, 열린책), <알키비아데스>/<소크라테스의 변명>(플라톤)

일시 : 2026/03/25~05/13(총8회)

           수요일 저녁 7시 30분 ZOOM ONLY

문의 : 자작나무(010-87삼2-268오)

회비 : 3333-09-8205401(카카오뱅크) 예금주 최정옥

          시즌당 6만원

어떻게 : 읽으면서 감동적이고 외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부분을 메모합니다.

             세미나 시간에 서로 낭송하고 어떤 문제가 떠올랐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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