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쌈이 있던 풍경~
히말라야
2016-07-24 00:50
805
시간이 왜 이리 정신없이 가는지...
벌써 열흘 전이 되어버린, 주술밥상의 세번째 메인디쉬날!
주방에서는 벌써부터 상추쌈이 흘러넘치고 있었습니다...양재기로 얼굴을 가린 여인은 누구일까요? ^^
입장료부터 내시고요.. ^^
일단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상추쌈에다가...돼지괴기꺼정 올려서 실컷 묵었죠~
드디어, 세번째 메인디쉬~ 시작합니다...이날의 MC는 세콰이어~ 그런데 왜 건달바가.. MC처럼 나왔을까요?
(음... 세콰이어 앉은거랑 건달바 서 있는거랑 별차이가 없네..ㅎㅎㅎ)
새털과 함께 공부하시는 "공무원선생님들"도 오셔서 함께 즐거워 하시네요~ ^^
상추쌈 출판사의 오랜 친구인 "유기농펑크포크의 창시자" '사이'의 노래로 오프닝합니다~
웃음과 깨우침을 함께 주는 사이의 노래에 모두 유쾌하고 즐거워졌습니다~
상추쌈 출판사가 맨 처음 펴낸 책, "나무에게 배운다"에서 좋은 구절을 골라 읽어주었죠~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너무 좋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계시는 달팽이샘!
그리고 나서 본격적인 상추쌈 출판사의 두 부부가 반농반X의 삶을 살아온 이야기들이 시작되었습니다.
귀농이야기와 부부가 함께 꾸리는 출판사 이야기에 듣는 분들도 흐뭇해집니다~
하지만 상추쌈 부부의 세살난 막둥이는 지루합니다~ 결국 아빠가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같은 시각...상추쌈 부부의 아이들과 문탁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뒹굴고 있었죠...
주술밥상의 새로운 활동으로 "탁아"를 강추하고 싶습니다~ ^^
그러면... 자상한 아빠들도 메인디쉬를 함께 즐길 수 있을것 같아서요....
뒤풀이 자리에 있는 상추쌈 부부는 문탁에서 오래 본 사람들처럼 너무 자연스러웠고 전혀 낯설지 않았죠.
사이는 계속 문탁을 신기해하더군요..어떻게 이런데가 있지? 어떻게 이런게 되지? ...계속 물었습니다.
메인디쉬 준비해 주신 주술밥상팀 너무너무 고마웠고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그리고,
멀리서 온 상추쌈 부부와 사이님의 잠자리를 보아 준 콩땅과 맛있는 찬을 선물해 주신 도라지님 감사해용~
무엇보다 멀리까지 와서 이야기 들려주신 상추쌈 부부와 아이들,
그리고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어준 사이님도 감사합니다~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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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청량리의 육아사진 ...압권이야요^^
아...우리가 문 안에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을 때, 아빠들은 문 밖에서 육아에 집중하고 있군요. 몰랐네...ㅋㅋㅋㅋ........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던 메인디쉬 풍경이 드뎌 올라왔군요.
그래도 서있는 제 키가 더 커서 다행이넹
(앞으로 키에 대한 멘트 사절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