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처자들을 보라! - 문콕 프로젝트 100일 쫑^^

문탁
2016-07-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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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 프로젝트 혹은 고동바 100일 수행.

 

100일 전,  문탁의 세 젊은 여인이 100일 수행을 선포하고, 이층 까페에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게으르니의 옷이 말해주듯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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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0일 후!

고은이와 동은이는 100분 동안 108배를 하는 것으로서 수행을 마감합니다.

100분 동안 108배를 하면, 108배를 다섯번 하게 된다는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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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동안 격려도 해주고, 욕도 해주고, 밥도 사준 문탁 식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엔 파지사유가 (그동안 청소해줘서 고맙다고^^) 이 친구들에게 케익을 쏘았습니다. 일종의 쫑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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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짧으면 짧은 시간. 그러나 곰이 인간이 될 수도 있는 시간.

이 친구들은 무엇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요?

 

자기에 대한 미움, 친구에 대한 미움,  다시 자신에 대한 뿌듯함, 다시 친구에 대한 고마움.

짧은 말, 그러나 더 많은 표정들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그들은 '미우면서 정들었을까요?' 친구란....어쩌면 이렇게도 만들어지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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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입니다. 세상이 어수선해도 여전히 여름은 눈부십니다.

잘했든, 못했든, 모두 기특하고 예쁩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기뻐하고 축복합니다.

 

근데... 얘들아, 다음 100일 수행은 언제 시작하는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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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쑤: 자누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

 

댓글 6
  • 2016-07-01 10:52

    animate_emoticon%20(6).gif 목요일 점심도 맛있게 먹었어요^^

  • 2016-07-01 11:51

    감사합니다. 그대들이 만든 스튜 맛있게 먹었어요. 

    삶이 계속되듯이 100일이 지나도 수행이 계속되기를~~

  • 2016-07-01 22:41

    축하합니다. 짝짝짝!!!

    이른 시간에 젊은 친구들이 문탁의 주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

    너무 든든하고 보기 좋았어요^^

  • 2016-07-02 10:39

    고.동.바 고생했네요.

    100일 수행이 끝나는 날. 스스로가 100분 동안 절을 하겠다고 생각한 것 그리고 그것을 해낸 것도 멋있고

    둘이서 점심을 차려내는 모습도 멋져요~~

    동은이 눈에 고인 눈물을 보고 친구랑 무엇을 하는 것이 '감동'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수행 끝난 것 축하해요~!!

  • 2016-07-03 10:19

    처음 사진에 있는 게으르니샘 모습이 낯서네요 ㅋ

    고은, 동은, 바로 모두 축하하구

    점심 .. 비록 못먹었지만 좋았구.(단식중이라)

    고은이 동은 생각 많이 해주는거도 좋더라.

    너네들 많이 친해졌구나!

    그러고 보니 고은 동은은 같이 단식도 했었는데 정말 수행하셨군요. ㅎ

  • 2016-07-06 01:45

    멋져요! 즐길줄 아는 모습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