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문서당의 3분기 노자가 벌써! 끝났습니다^^

시작부터 우샘께서 원문 암송을 해보라는 은근한 권유도 있고 하여서^^

노자를 마무리하는 세레모니로 도경 37장을 집합 암송하는 암송연을 했답니다.

각자 무작위로 선택된 노자 문장을 한 문장씩 암송했습니다.

그 중에 작년에 이어 열심히 고전속으로 접신하고 있는 고로께님의 암송 모습입니다^^

이번 축제수행과 관련 <논어> 원문 암송도 하고 있는 고로께! 화이팅 입니다^^

ㅋㅋ 동학의 암송을 즐기는 것보다 자신 문장 들여다보느라 여념 없다 보이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우샘은 우리들의 노자 문장 암송을 심오하게 연상하고 계십니다^^

오^^ 뒷태가 눈에 띄는 이 분이야말로 이번 3분기의 히로인이자 이번 암송연의 히로인 이주로님!

윤지님의 아버님인데 3분기 내내 우샘의 노자 강의를 흡족하게 들으셨답니다.

그리고 맡은 문장을 아주 풍류지게 암송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린 동학들에게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으셨습니다.

이렇게 3분기 노자의 암송연을 끝내고 주술밥상과 밥당번의 정성이 넘치는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름 내내 '물의 철학'이라고 회자되기도 하는 노자를 읽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견딜만한 한 철 잘 보냈습니다^^

올해 마지막 분기 주역- 계사전은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두게 할 지 기대됩니다^^

2주 방학 '부쟁'의 도를 음미하며 보내시고^^

10월 둘째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