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강연]도법스님 강연회 풍경

코스모스
2016-11-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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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일 축제 두 번째 강연.

도법스님께서 우리 마을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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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행사 전,문탁 식구들은 간식을 준비하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서로 인사도 나눕니다.

포스터를 보고 오신 마을 주민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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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은 요요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는  곧 도법스님의

우주같은 기운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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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듣고,

눈을 감고 가슴에 새기며

그렇게 도법스님과 함께 한 2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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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의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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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시간이 끝나고

스님과 함께 오신 수지행님의 말씀이 잠깐.

그동안 스님은 어느새 뒤쪽으로 오셔서

마치 강연을 들은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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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의 말씀은 강연시간을 지나서도

다과시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다과시간에는 엄청난 비밀(?)을 살짝 말씀해주셨습니다.

뭘~~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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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의 모든 것들로 인해 

나는 숨쉴 수 있고 존재할 수 있다.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단 한가지도 없다.

이 우주에 내 생명이 아닌 것은 없다.

                                                               ~~  도법스님 강연 중에서

 

댓글 2
  • 2016-11-13 09:17

    신기하게도 도법스님 강의 다음날 아침, 경향신문에도 도법스님과 실상사 이야기가 실렸더군요.

    강의를 못 오신 분들은 요기를 클릭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112053005&code=9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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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4 18:06

    의상스님은 원효스님과 당나라로 불교공부를 하러 떠납니다.

    당시 당나라에는 인도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현장스님이 유식불교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지요.

    아직 통일전쟁이 한창이던 때였습니다.

    비오는 날 토막에서 하룻밤을 지낸 다음날, 그곳이 무덤임을 알고

    원효스님은 도를 깨칩니다. 그리고 유학을 접습니다.

    그러나 의상스님은 중국으로 가서 현장스님이 아니라

    법장 현수스님과 함께 화엄경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화엄경의 정수를 담은 시 <법성게>210자를 지었습니다.

    의상스님의 법성게를 가지고

    도법스님이 윤구병선생님과 법담을 나누었습니다.

    그것을 책으로 옮긴 것이 <스님과 철학자>입니다.

    화엄사상은 그 유명한 리사무애, 사사무애의 철학입니다.

    주자의 리도 화엄학에서 온 것 아니냐고 말하는 그 리와 사입니다.

    언젠가.. 문탁에서 그 책을 읽고 스님께 시시비비를 가려보자 하면

    꼭 오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언제 <스님과 철학자>를 읽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시 도법스님과 함께 생명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나누어 볼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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