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수다 13번째 - 세콰이어

고로께
2016-11-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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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고전공방의 " 나는 고수다" 마지막 순서는 세콰이어님 이었다.

주제는 '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

공부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또 공부에서  얻는 즐거움으로 '삶을 바꾸고 싶어서~ ' 라는 아주 모범적인 답안을 주신 세콰이어님

1. 知는 達道를 아는 것

 중용에서 쓰는 지의 용례는  

'천하의 달도는 다섯인데 이것을 행하는 것은 셋이니, 군신간.부자간.부부간.형제간.붕우간의 사귐이 천하의 달도이고, 지.인.용. 이 세가지가 천하의 달덕' 이라고 하였다. 주자는 '지는 달도를 아는 것이고, 인은 달도를 행하는 것이고, 용은 달도를 힘쓰는 것이라고 하였다.'

토론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을 행하는 일상의 도는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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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知는  知人 이다.

 이동환 선생의 해설서에 '知人' 을 '知仁' 으로 해석해야 논리적으로 옳다는 주장(중용 20장 5절 의  '仁者 人也'

라는 구절 때문에 , 앞 뒤의 내용을 비추어 보아 이구절을  '사람이 사람인 까닭'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다.

그러나 세콰이어님은 주자의 해석이 옳다고 한표 ~~ 주장하였다.  즉,  知는 사람을 아는것이라고.. 여러 관계속에서 나의 위치를

깨닫고, 상대방의 위치를 올바르게 파악해야 적절한 행동을 할수 있으니까.

 여기에서 여러 동학들간의 치열한? 논쟁이 붙었다.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말하는 것인가?  보편적인 범주를 말함인가?

중용에서는 지인을 보편적인 범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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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에게 지의 가장 중요한것은  지혜. 즉, 현대의 지성으로 말할 수 있다.그러나  사람들은 지혜보다는 감성를 먼저 내세운다.

지혜를 키우는것이 우리의 공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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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나는 고수다를  첫 시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함께 하여준 달팽이님과 띠우님

당연 엉뚱 신선한 질문들은  공부를 제대로 하라고 하는 따끔한 눈초리? 였을 것이다.  ㅎㅎ 

그리고 고역? 이였을 시간들을 즐겁고 유쾌하게 빛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5개월이 넘는 긴 시간을들 무사히  끝냄을 축하하며 , 케익에  불붙이고 사진도 근사하게 한방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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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공방이  내년에 다시

  '나는 고수다'  2017년도 새판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커밍스우운!!!~~~~~~

댓글 1
  • 2016-11-17 05:45

    마지막 고수다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참석해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