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워크숍을 하겠다고 말만 해놓고 

또 어리버리 제대로 준비는 안하고 있던 히말라야가

면피를 위해 부직포만 달랑 사들고 들어갔는데....

그러나~ 월든에 들어선 순간!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월든 매니저님들의 손과 발! 털실! 천! 재봉틀! 바늘! 가위!

여울아샘은~ 중용에세이때문에 골치아픈 머리를...식히는 중이시고~

깨알샘은.... 중용에세이를... 뜨게질로 뜨고 계십니다..ㅎㅎ

어뜨케 뜨는겨? 이까이꺼...이케 대충대충~~ ^.^

대형 플랭카드용 광목천입니다. 여기에 적을 문구를 정하면서..깔깔깔...

"(핵보다 해..요건 졸라맨 로고로!)

 발전 대신 절전으로, 원전 대신 안전으로"

요 글자를 코바늘 대가님들께서 코바늘로 한땀한땀 떠주시기로 했습니다~

코바늘 대가님은...달팽이, 도라지, 담쟁이라지요~~ 음...전부 ㄷ으로 시작하네요! 

자투리 실로 요렇게 조각뜨게질을 해서 위에 허연 광목천 가장자리를 액자처럼 감쌀거예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요~ 매일매일 짬 나는 시간에 잠깐씩이라도 손을 보내주세요~~ ^,^

뜨게질을 못하셔도 그냥 오세요~ 오늘 생전 안해본 동은이도 와서 바로 떴습니다~~ ^.^ 

거기다가 요런건 옵션입니다~ 날이 점점 추워져 장갑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한쪽 손은 뿔옹샘이 바느질해 주었구요...게딸이 사진보고 '원전'을 '전원'으로 읽던데...

흠...낼 길거리 사람들은 제대로 읽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홍홍

낼 저랑 같이 탈핵 액티비티 가실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