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포럼2 - 다양한 질문이 필요해

뿔옹
2016-11-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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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끝나니 90분이 훌쩍 넘어섰습니다.

잠시 쉬고 질문 &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살펴보이 토론이 시작될 즈음에는 파지사유가 꽉 찼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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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2.jpg누가왔나1.jpg누가왔나2.png

러브릿지에서 오신 샘께서는 학생들 모집이 고민인 파지스쿨&열일곱과는 다른 고민을 내놓으셨습니다.

현실적 필요를 위한 과목에는 학생들이 잘 모이지만, 부모님들과의 이야기를 쉽지 않다는....

이에 대해서 4년동안 성남에서 독서모임을 하고 계신, 요요샘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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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파지스쿨을 교사 중심 학교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현샘께서는 파지스쿨에서 말하는 '교사중심'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배움과 삶에서부터 출발하는 마을교사라면 '교사중심'이 아닌 다른 개념/용어로 말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그리고 파지스쿨이 2박3일 숙박형태의 학교를 해 보면 어떻겠냐는 생각거리를 던져주셨습니다.

음....쉽지 않아보이지만...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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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은 이제 대안학교설립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셨는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마을학교의 '마을'이 조금 닫혀져 있다는 생각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좋은 동네를 고르는 것이 아닐까라는.

그리고 한참 옆에서 국회속기사처럼 포럼을 요약을 하던 명식이

마을학교의 핵심은 '공교육'이 가지고 있는 안전망을 어떤식으로 확보할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질문명식1.jpg질문10.jpg

마을교육포럼은 3시간이 넘도록 열기를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하나의 정답이 주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을학교에 대해서 고민할 부분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관계망) - 상호작용 - 축구(?) 

이후에는 파지스쿨러 졸업생들과 백수다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스쿨러들이 깨알같은 수다를 이어가네요.

자주 자주 보면 좋겠네요. 

파시스쿨러+.jpg

포럼은 끝났지만, 마을학교/마을교사에 대한 질문과 고민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문탁샘 이야기대로 뭉툭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좀 더 날카롭게 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 마을교육포럼 진행을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애를 쓰셨습니다.

모두의 곡진한 수고로 무사히 포럼이 잘 끝난 것 같습니다.  고맙고, 감사하네요. ^^

댓글 1
  • 2016-11-21 16:01

    지방에 다녀올 일이있어서 못갔는데 발제글도 보고 이렇게 후기 사진으로도 보니 아쉬움이 좀 가시네요~  감사^^

    포럼은 또 여러 질문과 숙제를 남겼겠다는 생각이 드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