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논어강좌 첫날

우록
2010-01-1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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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5도를 밑도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거의 전원이 참석하여 수요논어강좌 첫날 강의를 마쳤습니다.

제주도 가족여행 중이시라 못 오신 분과  사장님과 독대하느라 결강하신 24시 전기전자 A/S  아침사랑기사님,   실종 한 분이 결강생의 전부였습니다.

 

우응순 선생님의 관록이 묻어나는 씨니컬한 '토'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강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예정된 공자의 제자들에서는 또 어떤 '토'들을 달아 무겁고도 딱딱하다고 여겨 온 공자와 그의 시대를 주물러 주실지 자못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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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황녀 요산요수님의 노트, '나 한 때 공부 좀 했거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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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연령 15세, 최고연령 미확인 수강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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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2010-01-13 23:22

    敏於事 !!!

  • 2010-01-14 13:06

    '문탁'의 역사적인 첫 강의시간에 결석했.....다 !!!!  ㅜㅜ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가려고, 강의노트를 프린트해서 예쁘게(?) 제본까지 했는디....

    빌어 먹을 인간이 시간을 질질 끄는 바람에.....

    독대는 오늘 아침 일찍까지 연결되었지요

     

    원래 강의시간 빠진 학생은

    친구의 노트를 빌려서 공부하는 법. 배움의 공동체 운운 하지 않더라도.....

     

    누구 노트정리 잘 하는 사람 ???

    아님, 무담님.

    혹시 동영상으로 받아 놓지 않았남 ? ㅋㅋ

  • 2010-01-14 16:32

    아톰샘이나 요산요수님께 부탁하세요. 아마 특별히 과외시켜 드릴것 같은디요..ㅋㅋ

  • 2010-01-14 16:40

    평소 안 쓰던 머리를 돌리며 갑자기 김별아 특강과 논어 세미나를 같이 들어버린 딸이 '너무 어렵다'를 연거푸...ㅋㅋ 그래도 안 오겠다는 소리는 안 하네요. 벌써 5시반에 한자공부하는 거 시간표에 넣어가면서 시간이 겹치네 어쩌네 하면서~~오랜만에 진득하게 앉아 즐거운 강의 들으며 '사람이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했습니다. 우응순샘의 즐겁고 재미있는 강의를 동네에서 듣다니 정말 복많은 우리같아요!!!

  • 2010-01-14 17:21

    아침사랑님을 위해 동영상 녹화를 했었어야 하는데...

    밥 먹느라고 바빠서 그만... 죄송합니다 ^^

  • 2010-01-14 20:58

    맛있는 밥과  맛깔스런 강의 잘 들었습니다.

    논어는 여기저기서 찔끔찔끔 들었었는데

    우응순 선생님 강의야 말로 유쾌, 상쾌, 통쾌~~였어요.

    부담 주지 않으시면서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꾸벅 --

    다른 서당에서 아들과 함께 논어 강의를 들었었는데요,

    而를 앞에 붙여서 끊어 읽으라고 알려주시던데 오늘 전문가의 강연을

    들었으니 참고하겠습니다.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우응순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니 넘 든든하고 뿌듯하네요.  ~~ 아이 좋아  ^^ ;

  • 2010-01-14 20:59

    아이쿠, 우리 이쁜 예은이를 위해서 저도 준비를 해야 겠군요~^^

    아이들에게 확실하게 복습을 시켜줄 만한 구체적인 고민을요~~

  • 2010-01-14 23:27

    부실한 강좌지기를 이리 다들 도와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앞으로도 우샘의 강의가 기대되는 바입니다요. 후기도 빨랑 올라와야하는디...ㅠㅠㅠ

  • 2010-01-15 16:59

    내가 들어본 강의중  최고의 강의로 문을 열었군요. 복 많은 분들이십니다. 지는 날 따수어지면 놀러갑죠.

    • 2010-01-16 01:20

      선생님...이리로 강의 들으러 오세요^^  그냥 놀러 오셔도 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