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성심요양원에서 우유팩을 모아 주민센터에서 바꿔 온 많은 양의 휴지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미 동마넷 친구들이 가져다 주신 휴지와 종량제봉투도 더이상 둘 곳이 없을만큼 쌓여가는 상황이었고,

데크엔 지난번부터 옮겨가려고 정리해두었던 플라스틱 뚜껑들에 먼지가 내려앉고 있었더랬습니다.

이거 하루 날잡아 자원순환활동 조직해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럼 세미나 마무리발표 끝나고 대대적으로 움직이자고 의견을 나누었어요

그리하여 잡은 날이 지난 화요일

아침부터 자누리팀에서는 병뚜껑을 씻어 말리고

점심시간 후에 색깔별로 분리하며 부지런히 닦고 다듬어 

느티나무도서관 모음장소에 배달하였습니다.

휴지와 쓰레기봉투는 양이 꽤 많은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6층까지 배달해야해서

띠우, 달팽이, 노라, 토토로가 양손 가득 들고 전달해드렸습니다.

용인이주노동자쉼터의 고기복대표님은 종량제봉투를 특히 반기셨어요

동마넷 친구들이 모아준 덕분에 양 손 가득 들고 갈 수 있어 흐뭇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이주노동자쉼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깔끔하고 쾌적해졌더군요

대표님도 몸 쓰시느라 힘드셨다고

요런 연결로 작은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도 에코실험실의 자원순환은 계속 됩니다~~

*연대기금에서 후원금도 전달해드렸습니다~~  연대기금 잔고를 꼬박꼬박 채워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