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해도두리 장터 후기

띠우
2023-06-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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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도두리장터 마쳤습니다~ 일리치약국이랑 나란히 테이블 펼치고 체험부스도 열어서 여유있게 물건들도 진열했어요. 달팽이, 참, 느티나무님 손길로 잘 꾸며져갑니다. 하지만 이날 메인은 테이블 뒷자리에 펼쳐진 돗자리 야유회였어요. 장사는 둘째치고 놀아보자~~ 요런 느낌 아시죠? 초빈이도 4시에 합류!

 

시작하자마자 장터에서 파는 먹거리들을 갖다 주신 분들 덕분에 우리 자리에 음식 마를 시간이 없었어요. 게다가 바로 옆에 쿠키무이 분들이 자리잡아서 한결 가까워졌네요. 완판 소리가 울리며 떠들썩하게 환호를~~

 

초반에는 너무너무너무 더웠지만 6 정도부터는 바람도 불고 사람도 많아져서 매출도 쑥쑥!!! 자누리 모기기피제 22 나갔더라구요. 비누 팔고 하니 지난 장터 수준으로 팔렸더라구요.

 

월든은 갖고 나간 방수앞치마 완판, 필통이랑 전선홀더도 대부분 팔았습니다. 앞치마 주문도 들어오고 가죽강좌도 열어달라고 하십니다. 월든 사장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를 않더군요ㅋ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아는 얼굴들 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니 정작 그분들은 다들 질색ㅋ하셨지만 분위기는 업업업!!!  그러다 만난 우리집 시우는 아주 정색을 하더라구요.. 제가 서둘러 사과했네요ㅋ

 

후반부에 일리치, 자누리 사장님들 나오셔서 매출상황 파악하셨습니다. 밝은 웃음 보이시죠.. 겨울님과 오랜 인연이 있다는 정춘숙의원님께도 물건 팔았습니다

동천마을네트워크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답니다. 지난 겨울 이후 부쩍 가까워진 느낌ㅋㅋ

 

무엇보다도 4 장터 시작인데 일찌감치 2시부터 나가서 자리잡아준 노라님의 활약, 끝내줬지요ㅎㅎ 덕분에 시작이 수월했어요. 하지만 다음엔 혼자 고생하지 말고 처음부터 같이 해요.

 

느티나무님 수업시간 바꿔가며 시간늘려서 함께 하고 나중에는 민지(느티샘딸) 와서 이거저거 사는 센쑤~~ 참 아름다운 친구에요ㅎㅎ 우연샘이랑도 오랜만에 만나서 다들 부족하나마 서로의 안부를 나누었습니다.

 

이날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도 뒤로 하고 김밥 챙겨오신 토토로님, 하루종일 입맛없었던 자누리샘 입맛도 찾아주셨어요. 역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완전 감사감사.. 유님 가족도 너무 반가웠어요. 아이들 이뽀요~

 

이날 늦게까지 봄날님, 자리 빛내주셨습니다.. 다음 장터에는 메인 자리 예약하셨구요. 노래 한곡 살짝 예약해봅니다~ ㅎㅎㅎ 그리고도 많은 분들과 만났는데 제가 다 기억을 못하네요. 

 

틈틈이 9 장터에선 해볼까 아이디어들이 나왔어요. 초빈이 페이스페인팅 제안도 해주었고 주역풀이도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손님보다 샐러가 많았던 우리들~ 씐나씐나 하면서 파지에서 살짝 뒷풀이하고 집에 가서 잤습니다.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9월에 만나요.

댓글 6
  • 2023-06-18 20:33

    모로네 모자, 정임합목 가족도 다녀가셨네요 ㅋㅋ
    4시간 동안 신나게 놀다 왔네요
    모두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네요 ㅋㅋ
    가을 9월 16일에 더 많이 모여서 같이 놀아요

    • 2023-06-19 09:35

      9월은 17일(일) 이에요?

      • 2023-06-19 17:34

        수정했어요 ㅋㅋ
        9월 16일 토요일 이에요!

  • 2023-06-19 10:06

    슬슬 장사 접을까? 할 때 오셔서 마지막 남은 앞치마 완판 만들어주신 스르륵샘, 최고!
    거의 2년만에 만난 눈빛바다샘도 반가웠어요.
    장터는 그야말로 만남의 장!!

  • 2023-06-20 08:30

    아, 더치커피도 나갔어야 했는데... ㅠㅠ

    • 2023-06-20 14:56

      이번에 커피 파는 곳이 한군데밖에 없어서 많이 생각났습니다~
      다음엔 같이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