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 두둥~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히말라야
2015-11-03 00:26
804
공연 시작 직전 대기실에선 시극팀의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한글자라도 틀릴까봐 다시 외고, 다시 확인하고, 긴장감 200%
30대 물방울은 70대의 할머니로 변신중
공연을 보러 손님들이 속속들이 도착합니다.
요즘 맨날 둘이 피터지게 싸운다는.... 명식과 고은이의 사회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첫 순서는 악어떼의 사진이야기. 그동안 사진 수업시간에 틈틈이 찍어 온 작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화장실에 있으면, 편안해서요~" 사진에 대한 너무 깔끔담백한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4월 16일 바로 전날이라서 찍었어요" 기억하고 있는 그 마음이 너무 좋네요.
졸업한 형님들이 축하해 주러 와서 한말씀 하십니다. "아직도 우리가 하던 거 똑같이 하니?"
(문탁축제에 처음 온 시원이) 난 첨 보는 건데, 좋기만 하구먼~ 똑같은 것 같지만, 사실 똑같지 않다는 걸 우리는 알지요~
(한갖지게 주방에 자리잡은 네 명의 미녀들) 우린 그냥 무조건~ 좋아~ 좋아~
이어지는 중등고전의 낭송시연. 게으르니샘의 연기변신이 돋보입니다.
(이건 연기가 아니라.....실제 독수공방하는 삶의 레알이다라는 후문이......휘리릭~)
제자들이 차마...스승을 똑바로 볼 수 없어서 가면을...ㅎㅎㅎ
(사실 게으르니샘의 연기에 매료되어 대체 무슨 내용이었는지 당췌 기억이 나질 않네요)
막간을 이용해서 베스트드레서 시상식이 있었지요....
문탁의 걸그룹...성장이 없는! 파인애플의 연주와 노래~ 그나마 신입 덕분에 살았습니다...휴~~~~
뒤를 이은 도라합창단의 아카펠라 공연
빛내님의 미싱 돌리는 소리...... 시극에서도 바느질을 하고...반성장은 뭔가 꿰매어야 하는 것인가요?
미싱은 잘도돈다, 돌아간다~
우리 너무 잘한거 아니니? 후훗~
"준비하지 않은" 앵콜 곡, 단발머리...그 소녀~ 빰빠빰~
그 소녀가 ... 웃습니다요!
웃음이 그치고 시작 된 시극 <백년 동안의 바느질> 물방울의 완벽한 밀양 할머니-되기.
다인님의 완벽한 만식이 아버지-되기
우현의 완벽한 만식이-되기
세빈이의 완벽한 손녀딸-되기
낭송카페팀의 완벽한 시인과 코러스-되기
다함께 초에 불을 밝히고 잠시 동안 시극이 주는 여운을 느껴봅니다.
시극 내내 감히 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시극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해봤는데 짧지만 강렬한 전달력이 있더군요.
다시 한 번 더 좋은 공연을 선물해 준 시극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
강감찬 학술제 둘째날 저녁. 다녀왔습니다. (7)광합성 | 2015.12.05 | 조회 829
-
파지사유에 전시회가 열렸어요 (3)파지사유 | 2015.11.29 | 조회 768
-
김장했어요 (7)새털 | 2015.11.28 | 조회 774
-
적당히 벌고 잘 살려면? (9)히말라야 | 2015.11.22 | 조회 1134
-
오랜만에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8)광합성 | 2015.11.18 | 조회 943
-
[선물데이] 도전 골든북! (2)명식 | 2015.11.05 | 조회 677
-
[뒤풀이] 축제의 MVP는 과연 누구? (4)히말라야 | 2015.11.03 | 조회 908
-
[그린데이] 두둥~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3)히말라야 | 2015.11.03 | 조회 804
-
축제 그린DAY/ 좋은 삶을 시작하게 하는 질문_! (1)바로오늘 | 2015.11.02 | 조회 772
-
축제 둘째날 : 2030과 4050의 세대토크쇼~ (1)건달바 | 2015.11.02 | 조회 623
-
축제둘째날 [선물데이] - 은밀한 것이 샘이나~ (2)달팽이 | 2015.10.31 | 조회 887
-
축제 둘째날 [선물데이] - 공부를 선물하다. (2)달팽이 | 2015.10.31 | 조회 679
공연을 못본것이 못내 아쉽네요ㅠㅠ
정말 몰랐어요~ 이렇게 좋을수가!
감사합니다~~~큰 선물 받았습니다~~~^^*
공연 후 다들 숙연해져 있어서 제대로 소개를 못했어요.
무대 그림 그려주신 빙카님, 고맙습니다.
그림 마무리 도와주신 일자님, 녹색연님, 콩세알 모두 모두 고마워요~
공연 피날레의 음악을 맡아 직접 노래를 불러준 한가위님 감사해요.
한가위님 덕에 공연이 더 풍성해졌어요.
그리고 시극 시작하는 오프닝 나레이션을 맡아준 초록도..
모두 모두 도와주셔서 멋진 공연이 될 수 있었어요.
조명 설치해준 지원이, 우석이. 글구 공연 때 조명을 맡아 준 지원이까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