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포럼 1- 리셉션니스트들과 함께.

뿔옹
2016-11-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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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11/19)일 마을교육포럼이 마을공유지-파지사유에서 있었습니다.

마을교육, 마을학교, 마을교사에 대해서 토론하자고 했지만,

사실 파지스쿨러를(?) 꼬셔보자고 진행되었던 포럼...... -.-;;; 잘 진행되었을까요?

먼저, 준비그룹을 면면만 보자면 '마을학교국제(?)포럼'같이 자료도 많은 것 같네요.

포럼에 참석하신 요요샘의 말씀대로 이렇게 정말 "화려한 리센셥 테이블"이었던 것 같슴다. ㅎ

<열일곱인생학교>와 <파지스쿨> 모두 희망에 차서 포럼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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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들어보니 참석자분들은 70분을 넘었다고 하네요.

방명록에 오신 분들의 면면을 보면, 다양한 곳에서 학교 혹은 공동체 모임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습니다.

무지개학교, 러브릿지스쿨, 뮤직코이노니아, 남산강학원(백수다)....다 기억 나지 않지만 예상대로(?)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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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기조 발제를 들어볼까요? ^^

20년 이상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져신 민들레 발행인 현병호 샘께서 해주셨습니다.

간단히 말해보자면 현샘께서는 마을학교의 기초를 '뿌리내림'이라는 말로 요약하고 계십니다.

'뿌리내림'은 단순히 장소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성도 함께 품는 개념같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현샘의 글을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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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우학교 현직교사이면서 함께여는연구소 소장이신 우경윤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공교육과 사교육 상호간에 유연성을 갖고 접근이 쉽고, 나오기도 쉬운, 작은 학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특히, 마을학교란 현재 마을공동체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학교가 아니라 우선은 마을에 '있는' 학교라고

이야기하면서 마을공동체와 마을학교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발표를 하셨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글도 읽고 발표도 들으니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학교가 쿨하게 좋아보였다는... ^^

(물론 우샘의 글도 위의 사이트에 있으니 함께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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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문탁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참, 항상 문탁샘이라고 불렀는데 포럼에서는 계속해서 '이희경선생님'이라고 하니....마~이 어색했다눈...

문탁샘의 마을교사존재론은 심플합니다. 

마을학교란 스스로 배우기에 힘쓰고, 스스로가 삶의 변화를 경험했던 배움(텍스트)를 가지고

학생들과 만나는 것이다. 마을과 마을학교가 먼저 있는게 아니라 빡세기 공부하는  '마을교사'가 먼저 존재한다는... ^^

이에 대해서는 아래 사이트에서 글을 읽어보아도 좋고, 파지스쿨의 마을교사 누구와 이야기해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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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질문과 토론은 2부에서.... ㅎ

댓글 2
  • 2016-11-20 22:45

    어우...화려한 사진에...눈이 호사합니다! 블루투스님께 정말정말 감사요!!

  • 2016-11-22 16:17

    역시 사진이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