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 20일차 - 오늘도 리폼

곰곰
2021-09-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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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열흘을 보내고 오랜만에 집에 왔습니다. 역시 우리집이 최고더군요. ㅋㅋ

 

그리고 오늘은 마니 활동날입니다.

오래된 수건을 잘라서 걸레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작은 것이 빨고 말리기 편한 것 같아 주로 1/4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수건 2장으로 7개 만들었는데, 오버록으로 후두둑- 박아서 간단하게 마감했습니다. 

 

(여기서 사진으로 보니 수건, 아니 걸레가 바닥에 맞춰 보호색으로 숨어버릴 기세네요 ㅋ)

 

이번에 시댁에 다녀오면서 코트 팔 두 짝을 가져왔어요. (어머님이 안 입는 겨울 코트를 수선해서 조끼로 입으신다고 팔을 떼내심)

   

예전에 인터넷에서 양복 소매를 이런 식으로 만든 걸 봤는데,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따라해봤다. 그런데 너무 쉽게 생각해서 그랬는지, 그냥 어설퍼서인지 처음 만들 때 좀... 많이... 헤맸다. (그래도 두 번째는 후딱 만들었다. ㅋㅋ) 팔이 두 짝이니 가방도 두 개가 나왔다. 다행히 지금샘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하나 드렸다. 헤헤. 올 겨울에 가지고 다닐 가방이 하나 더 생겼다.

 

아, 혹시 아직 팔이 좀 남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만들어 드릴께요. (음... 생각보다는 괜찮아요. ^^)  

댓글 5
  • 2021-09-28 22:14

    저요!

  • 2021-09-28 23:31

    👍 심플한데 고급진 느낌.

    저요~~라고 하려다, 다른 분께 양보합니다.

    저는 있는거나 잘 들고 다니는걸로^^;;;

  • 2021-09-29 07:58

    아싸!
    곰곰쌤은 아직 한 개 더 남은 거?
    (기대 되는군요!ㅋ)

  • 2021-09-29 08:25

    아이디어도 좋고 예뻐요~

  • 2021-10-14 08:34

    곰곰은 진정한 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