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에코챌린지 스물한번째 - 2022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진달래
2022-01-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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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지나고 2022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어떤 행사도 없이 연말이 조용히 지나다보니 하루밤 자고 일어나, 해가 바뀌는 것이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

문탁 2층 글쓰기 모임은 1월 1일임에도 별 일 없는 친구들이 모여 그냥 여느 토요일과 다름없이 피드백을 했습니다. 

에코 챌린지를 할 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이후에도 특별히 변화한 것은 없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이전보다 걷지 못하는 날이 많아 진 것이 조금 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에코 챌리지에 뭘 써야 할지 여전히 고민입니다.

 

 

지난 30일 블랙커피와 12월 주방지기로서 파지사유 주방 청소를 했습니다. 

찐득한 주방 바닥을 닦기 위해서 베이킹 소다와 자누리 가루 세제를 사용해서 닦았습니다. 

락스를 써야 하나 잠깐 생각했는데, 지난 번에 베이킹 소다나 과탄산소다를 쓰면 좋다는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물을 바닥에 직접 뿌리기 어려워서 방바닥 닦듯이 하느라 조금 힘들었네요.^^

블랙샘과 주방 그릇 대를 닦다보면 가스레인지 대가 더러워보이고, 하지만 적당히 멈춰야 했습니다. 

 

냉장고를 정리하다보니 냉동실에 고추가루가 많아서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이 고추가루로 무얼 만들어야 할지 생각해야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보내 준 김도 많아서 당분간은 점심 시간에 김도 많이 꺼내서 먹어야 하고, 

잔멸치로 멸치 볶음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에코 챌리지에도 청소 이야기를 썼는데, 마무리도 이렇게 청소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도 에코 챌린지는 계속 되겠지요? 

 

 

 

 

댓글 8
  • 2022-01-02 11:33

    주방청소 애쓰셨네요

    바닥에 물청소가 힘들어 끈적거림이 많더라구요

    근데 사실 청소는 그렇게 해야한대요 

    화장실도 물 쫙쫙 뿌리며 하는게 아니라 물걸레질과 마른걸레질로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2021년 진달래샘은 문탁과 파지사유를 오가며 알게모르게 다리역할(?)을 많이 해주신 듯해요^^

    2022년에도 진달래샘의 은근한 활약을 기대하며 ㅎㅎ

  • 2022-01-02 11:37

    파지 냉장고 털어먹기! 좋네요~~

    두 분 덕분에 공동체 주방이 깔끔해졌어요  감사합니다~

  • 2022-01-02 11:46

    뜬금없지만..

    전 진달래님이랑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차암~~좋아요

    올해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해요~~^^

  • 2022-01-02 11:49

    요즘 방학이라 문탁에 자주 못가고 있는데, 이리 주방 소식 전해주시니  냉장고에 뭐가 많고  부족한지 알수있네요. 별거아닌거 같아도 이런 일상이 중~ 하지요^^

    적당한 선에서 멈춘 청소도 딱! 좋아요.

    (끝장보는 청소는 저도 싫어합니다!

    아니......사실... 못합니다;;;;;;)

  • 2022-01-02 16:11

    1월 1일에도 모임을 하셨네요.

    늘 꾸준하게 생활하시는,

    먼곳에서도 꾸준하게 문탁에 오시는

    진달래님 존경합니다. ㅋㅋ

    • 2022-01-06 18:38

      저도 존경해요~~

  • 2022-01-02 17:46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내고 냉장고정리까지 하셨네요. 주방청소 힘들었을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바톤을 넘기며 다음달 주방지기에게 고춧가루 많으니 매실고추장 만들어보는 것 어떠냐고 제안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완벽 마무리입니다.ㅎㅎ

  • 2022-01-03 10:59

    주방지기가 바뀌는군요 저일까요?? ㅋㅋ

    정신없이 새해 맞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