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 사이다 3월 모임

일리치약국
2024-03-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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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사이다'는 친족(kin) 만들기 프로젝트다. 우린 가족은 아니지만, 서로의 '사돈의 팔촌의 옆집 사람'처럼 사이좋게 지내자는 의미다. 1인 가구시대, 이제 가족으로 이어질 인연이 얼마나 되겠나?

 

두 달에 한 번 만나,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일리치약국과 인문약방의 소식을 전하고, 뭔가 같이 해볼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이번 모임에서는 '단체T'를 맞췄다. 색상과 디자인 선택에서 치열한 의견이 각축전을 벌였다. 모두 같은 색상 혹은 디자인의 옷을 입을 필요가 있을까? 개인의 선택대로 입어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비용상 통일했다.

그래서 '최강야구' 아마츄어 야구팀의 단체사진처럼 입어봤는데, 다음엔 각기 다른 색상과 디자인의 '단체T'를 만들어봐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겨울쯤! 로고는 동은 디자이너가 만들어줬다!! 쌩유 동은~

 

 

암튼, 다들 잘 살고, 5월에 또 왁자지껄하게 만납시다~~

 

 

 

 

 

 

댓글 3
  • 2024-03-12 09:13

    1. 저 맨위의 케익은 묘선주샘이 지리산 실상사 근처로 낙향하시면서 저희에게 선물한 케익입니다. 쉐프는 이태원참사 유가족이에요. 앞으로 우리 케익은 그곳에 주문하려고 합니다.

    2. 이날 저녁은 무사님이 쏘셨어요. 드디어 완죤 민간인이 되셨습니다. 버뜨....민간인을 즐기려고 하던 참에...어머니, 해피님이 아프시고, 또 예전에 등록해놓으신 조혈모세포 기증과 관련된 이슈가 생겨서 요즘 좀 정신이 없다고 하세요

    3. 일리치약국은 적자가 심해서 걱정입니다. 이 날, 쌍화탕 구독 시스템, 윤경샘 집에 아웃리치 점포 마련 (윤경샘, 영업이사로 영입?!!) 등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약국팀이 잘 발전시키는걸루다가...

    4. 로이약차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루틴님이 하고 싶다는 바람과 하기 힘든 현실 사이에서 고민 고민 하다가 작두에 손가락이 두번 베이고, 결국 "피를 보고서야"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고문으로 승진하셨습니다. (인과가 이상하죠? ㅋㅋㅋㅋ...이게 우리의 독특한 인사시스템입니다. 실무에서는 빼주시만 명예는 더 높게 해줘서 부담 팍팍?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새로운 글쓰기 팀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윤경샘, 모로샘 글 반응 좋구요.... 윤경샘이 아는 걸 모두 한편의 글에 담아보려는 욕망을 다른 분들이 꾹꾹 누루고 있는 중이랍니다. 윤경샘 간증이 재밌었습니다. 글을 써야 하니 책도 더 많이 읽어야 하고, 글을 썼으니 명실상부해야 해서 더 열심히 현장실천을 해야 하고.... 요즘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는 일상을 보내고 계십니다. 호호

    6. 일리체 세미나팀도 분위기 좋습니다. 일단 안희곤샘 특강이 아주 잘 되었구요, 스프링샘 후기 조회수가 800회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안희곤 샘 페북과 링크가 되는 바람에...ㅋㅋ) 우리 안희곤 샘과 윈윈 네트워크를 더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7. 나이듦연구소도 활발합니다. 단, 서해님은 그동안 "아랫것들만 데리고 일하다"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일하느라" 긴장도가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아마 문탁샘이 회사 상무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로이가 말합니다. "음, 생각보다 별로 안 무서워" ㅋㅋㅋㅋㅋ

    8. 그 밖의 개인 신상에 대한 나눔도 있었습니다. 겸목은 1층으로 이사가서 드뎌 나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스프링샘은 구청의 자전거클래스에 등록해서 자전거를 배우고 계신답니다. 언제 한번 등산 말고 자전거 라이딩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9. 인문약방과 문탁의 여러가지 일정도 공유하고, 평창 고사 이야기도 했습니다.

    10. 근황토크를 하다보니 킨사이다 모임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건지, 단순한 근황공유를 넘어서 한, 두가지 이슈라도 우리가 토론할 수는 없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다음번 정모 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11. 다음번 정모는 양양에서 갑니다. 두근두근 기대 만빵. 양양 정모는 로이팀이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 2024-03-12 09:17

    무사가 쏜 저녁

    KakaoTalk_20240309_210346386_06.jpg

  • 2024-03-12 09:35

    이야 정리 짱짱..
    앞으로 열씸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