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기쁨과 슬픔

겸목
2023-04-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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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쁨과 슬픔' 뭐하는 행사인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인문약방 게시판에는 <양생과 글쓰기>꼭지에 '먼불빛의 웰컴투 60' '가마솥의 59년생 서른 살' 문탁샘의 '나이듦에 관한 리뷰'가 <자기돌봄의 기술>꼭지에는 '기린의 걷다보면' '요요의 월간명상' 루틴과 무사가 같이 쓰는 '정화와 임수의 좌충우돌 가족-되기' 경덕의 '돼지를 만나러 갑니다' 현민의 '독일유학기'가 올라옵니다. 8편의 글들이 월별로 올라오고 있어, 인문약방 게시판이 풍성해졌습니다. 가짓수만 많아진 게 아니라, 글의 주제도 다양하고, 연령대를 비롯해서 필자들의 개성도 각양각색이라 연재글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읽으시는 분들도 연재와 함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의 기쁨과 슬픔'은 이렇게 매월 좋은 글을 읽을 수 있게 글을 써는 필자들에게 원고료도 못 주는 미안한 마음을 '밥 한 끼'로 대접하는 자리였습니다.

 

밥 한 끼 먹으며 연재를 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나누는 자리였는데, 섭외된 사회자 동은이가 이것저것 준비해와서 아주 유익하고 흥미로운 자리가 됐어요~ 글을 쓰는 유형을 MBTI처럼 나누어서 카오스형인가? 로직형인가? 집 안에서 쓰나? 집 밖에서 쓰나? 별을 그릴 때 어디서부터 그리냐 등등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오고간 시간이었어요!

 

글쓰기의 기쁨보다 슬픔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아지만, 웃고 떠든 걸 보면 글쓰는 일이 그리 힘들기만 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필자님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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