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나무닭에 다녀왔습니다

진달래
2022-10-04 14:48
5019

 

풍경샘이 청송에 놀러 오라고 해서 이번 개천절 연휴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3번째로 진행이 되는  전태일 연극 시연회가 있다고 해서 나무닭움직임연구소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처음 가 보았는데 넓은 운동장에 잘 꾸며진 내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들 이렇게 가꾸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이번 전태일 연극에는 세빈이가 전태일 역으로 나옵니다.  번호가 있던데 몇 번 전태일인지는 잊어버렸네요. 

시다로 나온 세빈이를 본 것도 엊그제 같은데 그새 세빈이는 훌쩍 커서 성인 연기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습니다. 

 

 

대사를 처음 입혀서 시연회를 하는 거라는데 저는 완성되지 않은 연극을 본 것도 처음이고, 시연회에 참가한 것도 처음이라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완성된 연극은 아니지만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뒤풀이에서 배우들이 각자 시연회를 끝내고 소감을 나누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이 분들이 연극에 쏟는 노력이 얼마나 큰 지 더 잘 느껴졌습니다. 시연회는 앞으로 주말마다 몇 회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영 재주가 없어서 사진이 좀 이상하게 편집이 되었지만.... 장소장님 딸이 커서 이번 연극에 시다역으로 나오더라구요. 

코로나로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분들을 조금씩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올 해 연극도 기대해 봅니다^^

 

댓글 4
  • 2022-10-04 16:30

    와...다들 너무 반갑네요.

    세빈이가 전태일이라.... 세월 참 빠르다^^

    • 2022-10-05 08:35

      앗...아이디가...왜.... 제가 관리자 아이디로 들어갔었나봐요. ㅋ

  • 2022-10-05 02:17

    그러게요

    그새 또 청송까지 다녀왔군요^^

  • 2022-10-05 07:30

    임은혜샘과 장소익샘, 사진으로 보니 반갑습니다!

    풍경님도 잘 지내지요? 시다역을 하던 세빈이가 전태일 열사역을 맡는다니!

    아이들은 성장하고 그만큼 우리는 나이들어 가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