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을 붙잡고 다녀온 제주도~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니...
이번 선흘 포럼은 우에노 치즈코와 조한혜정 선생님이 만나는 큰 사건을 비롯한 여러 일들이 펼처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를 위해서 다녀온 거긴 하지만, 사실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큰 저로서는 행사는 그저 곁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라고 하면 안되겠죠?)
2일부터 참여를 해서 이틀간의 소회를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나는 여기에 왜 있는가....’ 였습니다. 연예인을 본 듯한 신기함과,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싶은 낯섬과, 이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혼란스럽고 헷갈리면서도 즐겁고 신기한 시간이었어요.
사실 먼저 한달을 머물다 온 문탁쌤 덕분인지 선흘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던 것 같아요. 이토록 진하게 제주도를 경험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 볍씨마을도, 선흘리도, 그리고 함덕도 엄청 내적으로 친밀해졌어요. ㅎㅎ 그러려고 간 거겠죠?
사실 제주도를 가기로 해서 머내영화제에서 <목소리들>을 보기도 했는데요, 그곳에서 보았던 제주 평화기념관에 가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시를 너무 잘 구성해뒀더라구요. 하지만 오래 있으면 그날은 아무것도 못할것만 같았습니다. 빠르게 보고 나왔는데 언젠가 다시 가서 차분히 다시 보고 싶어요.


효주쌤은 이미 지난번에 평화기념관에 다녀오셨다고 했는데요, 거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조형물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갓난아기와 함께 희생당한 엄마의 조각상과 제주도 방언 자장가가 흘러나왔던 조형물이었어요. 생각만 해도 다시 울것만 같네요... 저는 삐진게 아니라 눈물을 참고 있는 중이에요ㅋㅋ
아래는 제주도에서 도착하는 순간부터 책을 놓지 않는 <나이듦 연구소> 연구원들...ㅋㅋㅋ (활자중독자들!!)


정말 난감했던 난감토론 ,, ,,, 오랜만에 지원오빠를 만나서 옛날처럼 술도 마시고 회포도 풀었어요 ㅋㅋ 반가웠네요.
금요일 오전에 선생님과 함께 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마지막 식사는 우현이와 제가 대접했어요.


식당 옆에 딸린 작은 생태공원에서 같이 산책을 하고~~
\
우현이와 저는 짧게 1박을 더 제주도에 있다 왔습니다.
서우봉에도 올라가서 그렇게 멋지다는 노을도 보고 해변가를 따라서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 러닝도 했어요. 아 알차다 알차~!
김포로 돌아오니 제주도에 머물땐 느끼지 못했던 추위에 덜덜 떨었어요.
제주도에 오래 머물지도 않았는데 이제 가을 하면 제주도가 떠오를 것만 같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
창경궁의 봄 (5)진달래 | 2026.03.31 | 조회 112
-
봄을 찾아서.... (4)가마솥 | 2026.03.27 | 조회 122
-
맥-잡힐라나ㅠ, 세미나 스케치 (4)자작나무 | 2026.03.24 | 조회 162
-
또 하나의 낭송 (3)인디언 | 2026.03.19 | 조회 191
-
요즘 더치커피팀은… (4)새은 | 2026.03.16 | 조회 189
-
'푸코강학원' 첫 세미나 날 (6)효주 | 2026.03.13 | 조회 249
-
'월간읽기' 첫 세미나 날 (5)토용 | 2026.03.10 | 조회 254
-
2월 선물의 노래입니다~~ (5)라겸 | 2026.03.05 | 조회 246
-
파지스쿨 1기 수연이 발레 공연 보러갔어요. (6)두루미 | 2026.03.02 | 조회 266
-
새벽낭송이 바꾼 일상 (5)요요 | 2026.02.26 | 조회 295
-
고은이 신간 북토크를 이렇게 기획하게 된 이유 (4)동은 | 2026.02.22 | 조회 321
-
그날의 기억이 밥상에 새록새록 (4)봄날 | 2026.02.15 | 조회 249

그립다 제주도...
ㅋㅋ 동은언니 입이 댓발 나왔어요~
또 가요 제주도!
벌써 오래전 일인듯 가물가물합니다. 나이탓인가?^^
풍경 사진이 좋군요!!
문탁도 다 같이 제주도에 한 번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