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놀러 갔어요^^
금요일 오전 도서관에 갔다가 점심시간을 간신히 맞추어 파지사유에 갔습니다.
대부분이 선흘리 포럼에 가시고 하여, 문탁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없네요.~
수요일과 마찬가지로 다섯 명이 오붓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갑자기 겸목이 다정히 "진달래, 오늘 코난 공방에 갈 건데, 혹시 같이 가지 않을래요?"라고 물었습니다.
빌려 온 책 스캔도 해야 하고, 더치 회의도 해야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날이 너무 좋아서...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통에 가로수 잎들이 물들기도 전에 떨어지고 있어요.
코난 공방에서 북토크가 있어서 무사, 겸목, 로이가 가는 거라고 했습니다.
무슨 북토크인지 묻지도 않고, 그냥 더치 커피만 2병 가지고 따라 나섰습니다.
의정부까지는 멀더라구요. 차가 밀리는지, 내비게이션이 차를 외곽으로 빙 돌려 구리까지 갔다가 의정부로 들어가게 하네요.
구름이 정말 멋있는 날이었습니다.


용기네 물건들도 보이고 로이차도 보입니다.

참샘 그림이 많았습니다. 문탁 보다 커다란 스크린을 코난샘이 자랑하셨는데....
2시간 쯤 걸려서 북토크 시간에는 딱 맞추어 도착을 했습니다.
코난샘이 미리 마중을 나오셨더군요. 3층 건물에 '코난공방', '새로봄서점', '영화와수다' 간판이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공방은 따뜻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북토크는 <퀴어한 장례와 애도>를 쓰신 이유나님의 짧은 강의(?)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책 소개에 가족구성권연구소 공동대표라고 되어 있네요.
'가족구성권', 좀 낯선 말입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저는 이전에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떠올랐습니다.
집이 더 위험해 보였던 친구들이었는데...
우리나라에는 '가족'이라는 말이 법적으로 힘이 세더군요.
고전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가족'에 대해서 좀 더 많이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봄님과 이유나 작가님

북토크 마무리 중입니다. 앗, 최연소 참가자 지영이가 사진에 없네요^^
저 위에 조명 보이시나요? 시소샘이 별로 비싸지 않은데 분위기가 짱 좋아지는 조명이라며 적극 추천했습니다. 이사 가는 문탁에 인테리어로
아직 같이 활동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다고 했지만 공방 일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시는 분들이 여럿 계신 듯했습니다.
북토크가 끝나고, 일이 있으신 분들은 먼저 가시고
멋있는 중국집에서 저녁까지 얻어 먹고 선물까지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탁에서도 언제 한 번 다 같이 가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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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봤어요.
글구 와우 멋진데...했었지유.
와, 나이듦연구소 멤버들도 빨리 가봐야할텐데...
음, 새봄, 코난님 거기서도 <한뼘양생> 북토크 한번 조직해보시죠? ㅎㅎㅎ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하루 풀 나들이좀 해보려구요~~)
우와~~~ 즉흥 나들이 넘 부럽네요 ㅋㅋㅋ 저도 아직 한번도 못가봐서... 코난공방 넘 가보고 싶어요!!
저도 궁금했는데 보니 더 가고 싶네요^^
아, 언제나 코난공방에 가볼 수 있으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