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탈출 넘버원!!
일리치약국
2023-03-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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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리치약국이 문을 연지 만 2년이 지나고 3년차입니다. 2월 말에 문을 열어, 일리치약국에서는 3월 1일마다 기념산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20년 장기근속 후 퇴직하는 친구가 있어 친구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오전엔 약간 흐렸지만 산을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군달걀을 비롯해서 사과, 레드향, 딸기, 초콜렛을 나눠 먹으니 당도 보충되고, 분위기도 달달해졌습니다.
담쟁이베이커리의 담쟁이님이 맛있는 치즈케익을 만들어오셨는데, 손수 카드까지 만드신 줄은 몰랐어요. 담쟁이님의 카드를 빌어 무사님의 백수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제 무계획으로 살아봅시다!!
오늘 산행에 와주신 분들, 파지사유에서 함께 비빔밥을 먹어주신 분들 다들 넘 고맙습니다. 달달하고 훈훈한 하루였습니다.
참! 오늘 재미있는 사연이 있었어요^^ 3년 동안 랜선으로만 만나왔던 매실과 나래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새봄님의 <엄마되기의 민낯>의 저자 매실과 만나서 넘 기뻐하셨어요!! 그 감격의 순간을 사진에 못 담았네요. 모처럼 파지사유에서 인디언샘이 부쳐주신 김치전에 막걸리 한 잔씩 마시니 시끌벅적하고 좋더군요~~ 2023년에는 이런 날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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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산에 가니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어요. (허리가 아팠다는...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만에 다 같이 산행도 하고 비빔밥도 먹고 김치전과 묵무침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 하니
몹시 좋더군요.
요리 준비해주신 일리치약국 직원분들과 맛있는 양념장 만들어주신 인디언샘, 그리고 또 여러가지 나물 만들어주신 문탁회원들께 감사드려요.
(전, 건빵 가져와서 오마니 드렸어요. ㅎ. 건빵도 간만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