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파우스트 후기>

김상우
2017-05-21 20:24
275

이번에는 거의 한 달 정도를 쉬고 만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번역 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한 달 정도를 쉬니까 놀다가 한 이틀 남았을 때 번역을 몰아서 한 것 같다.

이번에는 조그만 문제도 있었다.

여울아 쌤이 분량을 착각하는 바람에 결국에는 두 명의 분량만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다행히 저번에 하지 못한 분량이 있어서 대충 시간은 맞았던 것 같다.

이번에 제일 인상 깊었던 내용은 파우스트가 교황을 농락하는 장면이었다.

파우스트는 투명으로 변해서 그 당시 최고의 권력을 가진 교황을 농락하는데 파우스트가 하는 행동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교황이 하는 모든 말에 시비를 걸고 고기를 빼앗고 스트레스 받아서 마시려던 와인을 빼앗는다.

그런 파우스트에게 교황은 이단자라고 욕을 한다 (물론 파우스트는 보이지 않는다)

교황은 보이지 않는 이단자를 저주 내리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저주를 걸 때 사용하는 도구들이 흥미롭다.

벨과 책, 그리고 촛불이다.

이 세 가지 물건들이 저주를 걸 때 사용된다고 한다.

그 장면을 본 파우스트는 겁이 났는지 신도들과 촛불을 내 팽개치고 도망을 간다.

아무리 악마에게 영혼을 판 사람이라도 저주를 받는 것은 겁이 나나보다.

분량

4막 코러스 부분까지 여울아쌤

41장 우진

4255줄까지 상우

댓글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99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두번째이자 마지막 강의 후기 (2)
요요 | 2024.02.16 | 조회 203
요요 2024.02.16 203
498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강 후기 말하기는 언제나 '함께-말하기'다 (4)
정군 | 2024.02.08 | 조회 315
정군 2024.02.08 315
497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4주차 후기 -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판 (3)
청량리 | 2024.01.29 | 조회 356
청량리 2024.01.29 356
496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강의 질문 모음 (2)
정군 | 2024.01.25 | 조회 468
정군 2024.01.25 468
495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4주차 질문 모음 (18)
정군 | 2024.01.23 | 조회 457
정군 2024.01.23 457
494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3주차 후기 - 형이상학과 신유물론 (10)
가마솥 | 2024.01.20 | 조회 453
가마솥 2024.01.20 453
493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3주차 질문 모음 (16)
정군 | 2024.01.16 | 조회 442
정군 2024.01.16 442
492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2주차 후기 - 신유물론이라는 유령 (8)
경덕 | 2024.01.13 | 조회 420
경덕 2024.01.13 420
491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2주차 질문 모음 (17)
정군 | 2024.01.09 | 조회 401
정군 2024.01.09 401
490
<세계끝의 버섯> 3회 세미나 후기 (4)
요요 | 2024.01.05 | 조회 293
요요 2024.01.05 293
489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주차 후기 (9)
김윤경 | 2024.01.03 | 조회 494
김윤경 2024.01.03 494
488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주차 질문 모음 & 공지 (15)
정군 | 2023.12.29 | 조회 519
정군 2023.12.29 519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