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 파우스트 1회차 후기
김상우
2017-08-10 20:41
316
파우스트 1회차 후기
이번에는 닥터
파우스트에 이은 괴테의 파우스트에 도전을 해봤다. 아무래도 첫 시간이어서 그런지 발제를 어떻게 해가야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에 대해서도 약간은 어색했다. 그래도
새로 오신분들이 2분이나 있어서 수업이 더 풍성해진 것 같다.
우선
첫날에는 파우스트 121페이지까지 읽어 오기로 했다. 121페이지
중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은 메피스토펠레스와 파우스트의 만남이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악마이지만 첫 등장은
삽살개로 나온다. 나는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분명
내가 생각했던 악마는 인간에게 두려운 존재였는데 인간을 따르는 동물인 개로 변해 나왔기에 메피스토펠레스의 첫 등장은 생소했다. 파우스트는 언제나 그렇듯이 고뇌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박사 학위를
딴 날, 파우스트는 자신의 서재에서 고뇌에 빠진다. 지금까지
한 공부들이 자신을 전혀 지혜롭게 만들지 못했다고 생각한 파우스트는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때
천사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파우스트의 생각을 바뀌게 한다. 천사들의 노랫소리가 파우스트의 순수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 것이다. 그후 파우스트는 더 많은 지식들을 알아보기 위해서 악마와의 계약을
맺는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의 하인이 되기로 하고 파우스트는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라는 말을 하면 죽는 것으로 계약을 맺는다.
그
다음 시간에는 파우스트 1부와 2막 1장을 다 읽어 오기로 했다. 또 각자 3개의 질문과 그것에 대한 답을 메모해 올리기로 헸다. 또 앞으로 매일
수업 시작하기전 헌사를 읽기로 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499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두번째이자 마지막 강의 후기
(2)
요요
|
2024.02.16
|
조회 178
|
요요 | 2024.02.16 | 178 |
498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강 후기 말하기는 언제나 '함께-말하기'다
(4)
정군
|
2024.02.08
|
조회 285
|
정군 | 2024.02.08 | 285 |
497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4주차 후기 -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판
(3)
청량리
|
2024.01.29
|
조회 324
|
청량리 | 2024.01.29 | 324 |
496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강의 질문 모음
(2)
정군
|
2024.01.25
|
조회 410
|
정군 | 2024.01.25 | 410 |
495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4주차 질문 모음
(18)
정군
|
2024.01.23
|
조회 408
|
정군 | 2024.01.23 | 408 |
494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3주차 후기 - 형이상학과 신유물론
(10)
가마솥
|
2024.01.20
|
조회 410
|
가마솥 | 2024.01.20 | 410 |
493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3주차 질문 모음
(16)
정군
|
2024.01.16
|
조회 418
|
정군 | 2024.01.16 | 418 |
492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2주차 후기 - 신유물론이라는 유령
(8)
경덕
|
2024.01.13
|
조회 398
|
경덕 | 2024.01.13 | 398 |
491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2주차 질문 모음
(17)
정군
|
2024.01.09
|
조회 364
|
정군 | 2024.01.09 | 364 |
490 |
<세계끝의 버섯> 3회 세미나 후기
(4)
요요
|
2024.01.05
|
조회 274
|
요요 | 2024.01.05 | 274 |
489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주차 후기
(9)
김윤경
|
2024.01.03
|
조회 456
|
김윤경 | 2024.01.03 | 456 |
488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주차 질문 모음 & 공지
(15)
정군
|
2023.12.29
|
조회 493
|
정군 | 2023.12.29 | 493 |
실제로 파우스트를 읽은 건 처음인데,
독일어로 읽고, 다같이 우리말로 낭송하고..
영어와 달리 우리말 문학작품을 같이 읽는 게
훨씬 감수성을 자극하네요. 저도 간만에 갖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진 상우 재현에겐 어떤 시간이었을까요?
재현아, 독일어 헌사부분 사람수대로 확대복사해와줘.
질문 써 가는 것 좋습니다
더 정독하게 되네요
독일어 낭송 반갑습니다 뜻은 다는 몰라도 독일어 헌사 낭송해 보고 싶습니다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