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강독 세미나> 닥터 파우스트 2회차 후기
김상우
2017-03-27 23:05
327
처음으로 숙제를 하고 나누었던 시간이었다. 나는 프롤로그를 맡았다. 그런데 책을 보는 순간 멘붕이 왔다. 아직 처음이고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경험만으로는 이 책의 프롤로그를 번역하기 너무 어려웠다. 분명 단어는 사전으로 다 찾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난감했다. 아마 셰익스피어와 크리스토퍼 말로의 문체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처음 번역 했을 때가 생각났다. 언제나 시작은 어려웠다. 그렇지만 시간이 갈 수록 훨씬 더 수월해 졌다. 아마 닥터 파우스터스도 갈수록 수월해 질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니었다. 겨우겨우 프롤로그를 해석해 갔지만 나의 해석에는 오류가 너무 많았다.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읽기도 힘들었다. 내 차례가 지나니까 그다음부터는 술술 넘어갔다. 우진이도 여울아 쌤도 해석을 매우 잘 해왔다.
이번 회차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다. 3명과 4명의 차이는 지금 우리에게는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영어를 잘하는 것 같아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세미나에서 얘기가 덜 된 부분이 있다. 문법을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아직 우진이가 고민중이라고 했다. 문법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한번 닥터 파우스터스를 읽어 보니까 문법이 책을 번역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문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으니까 여울아 쌤이 그렇게 강추하시는 것 같다. 어쨌든 선택은 우진이의 몫이니까 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499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두번째이자 마지막 강의 후기
(2)
요요
|
2024.02.16
|
조회 214
|
요요 | 2024.02.16 | 214 |
498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강 후기 말하기는 언제나 '함께-말하기'다
(4)
정군
|
2024.02.08
|
조회 334
|
정군 | 2024.02.08 | 334 |
497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4주차 후기 -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판
(3)
청량리
|
2024.01.29
|
조회 368
|
청량리 | 2024.01.29 | 368 |
496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강의 질문 모음
(2)
정군
|
2024.01.25
|
조회 486
|
정군 | 2024.01.25 | 486 |
495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4주차 질문 모음
(18)
정군
|
2024.01.23
|
조회 474
|
정군 | 2024.01.23 | 474 |
494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3주차 후기 - 형이상학과 신유물론
(10)
가마솥
|
2024.01.20
|
조회 476
|
가마솥 | 2024.01.20 | 476 |
493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3주차 질문 모음
(16)
정군
|
2024.01.16
|
조회 448
|
정군 | 2024.01.16 | 448 |
492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2주차 후기 - 신유물론이라는 유령
(8)
경덕
|
2024.01.13
|
조회 434
|
경덕 | 2024.01.13 | 434 |
491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2주차 질문 모음
(17)
정군
|
2024.01.09
|
조회 422
|
정군 | 2024.01.09 | 422 |
490 |
<세계끝의 버섯> 3회 세미나 후기
(4)
요요
|
2024.01.05
|
조회 303
|
요요 | 2024.01.05 | 303 |
489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주차 후기
(9)
김윤경
|
2024.01.03
|
조회 509
|
김윤경 | 2024.01.03 | 509 |
488 |
[신유물론 이론의 전장] 1주차 질문 모음 & 공지
(15)
정군
|
2023.12.29
|
조회 528
|
정군 | 2023.12.29 | 528 |
아.. 우린 하나의 게시판에 해석 모으는 것도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네. 휴~~ 2막부터는 매번 먼저 올리는 사람 밑에 댓글로 자기 번역 숙제를 올리는 거야. 안그러면 나중에 한꺼번에 모아보기 힘들겠지?
지난 번 코러스 해석 첫 줄부터 나온 마르스 말야.
로마신화에서 마르스가 전쟁의 신일 뿐만 아니라 비너스와 바람이 납니다~ 그래서 둘째줄 해석에서
왕들의 신전에서 사랑의 유희를 즐기는 것도 마르스, 셋째 뮤즈들로부터 시를 짓는 것도 마르스 임다~~
그럼 his는 마르스를 가리키는 거 겠죠?
올립니다
상우야, 시현이 누나 게시글 밑에 달아야징~